대구의 스타트업인 타임리
(대표 성영익
·사진
)는 학교와 시간제 수업교사들의 구인과 구직을 쉽고 빠르게 연결해주는 플랫폼인 타임리에듀를 개발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 앱은 시간제 강사를 구하는 학교
· 과목
· 시간 정보를 한 눈에 알 수 있고 신청 후 채용까지 실시간으로 알림메시지를 보내 학교와 강사를 연결해준다
.그동안 학교에서는 임용대기자나 시간제강사들에게 전화로 강의가능 여부를 일일이 확인하느라 번거로움이 컸다
. 적임자를 찾아도 개인 일정상 시간이 맞지않거나 강사와 학교의 거리가 멀어 적절한 시간 안에 필요한 교사를 찾지못하는 경우도 많았다
. 강사들도 교육청이나 학교 홈페이지
, 관련 카페에서 구인정보를 얻지만 강사가 사는 곳 중심으로 학교와 기간 등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종합적인 정보접근이 어려웠다
. 성영익 대표는
“현재
12개 학교와
100명의 강사가 가입했다
”며
“전국으로 확대하기위해 전국 시
·도교육청과 협력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 타임리는 하반기에는 방과후 수업 등 학교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추가적으로 제공하기위해 관련 콘텐츠를 개발 중이다
. 성 대표는
“ 다양한 교육수요충족을 위해 다양하고 유연한 교사 인력제도의 도입이 필요해 앞으로 시간제 교사제도에 대한 사회적요구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며
“학교와 강사들간의 수요공급 미스매치를 해결하는데 이 서비스가 크게 기여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성 대표는
“앞으로는 전문성을 갖춘 사람들이 자기의 필요에 의해 시간제 일자리를 선택하는 긱이코노미
(Gig Economy) 영역이 커질 것
”이라며
“교육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개발해 긱이코노미 플랫폼 업체로 성장하겠다
”고 강조했다
.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