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녹여주오' 지창욱과 원진아의 냉동인간 메인 포스터가 전격 공개됐다.
tvN 새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 측이 27일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날 녹여주오'는 24시간 냉동 인간 프로젝트에 참여한 남녀가 미스터리한 음모로 인해 20년 후 깨어나면서 맞이하는 가슴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다.
냉동인간 프로젝트에 참여한 마동찬(지창욱 분)과 고미란(원진아)의 체온은 가장 뜨거워져도 33도다. 두 사람은 24시간만 냉동됐다가 깨어날 예정이었지만, 눈을 떴을 땐 20년이 지나있는 황당한 상황을 마주한다. 설상가상으로, 생존하기 위해선 체온이 33도를 넘지 않아야 한다는 부작용을 얻게 된다.
그래서일까, 공개된 포스터에서 희뿌연 아이스가 피어오르는 곳에서 잠을 자듯 누운 채로 얼어있는 듯한 마동찬과 고미란 사이엔 애틋한 분위기가 가득하다. 20년간 얼어있다 깨어나 2019년을 맞이한 두 남녀가 어떻게 가슴 뜨거운 이야기를 써나갈 수 있을지 기대감을 모은다.
제작진은 "지창욱과 원진아가 촬영장에서도 포스터가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와 콘셉트를 완벽하게 이해했고, 역할에 완전히 녹아드는 멋진 호흡을 보여줬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더불어 "냉동인간으로 젊음이 박제돼버린 이들이 2019년, 어떻게 세월의 간극을 메워나갈지 본방송까지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날 녹여주오'는 '호텔 델루나', '아스달 연대기 Part 3' 후속으로 오는 9월 28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