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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나라, ‘눈빛이 몇 개야’컷마다 달라지는 눈빛,‘팔색조 아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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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나라 (사진=라원문화)

“극과 극의 美를 구현하다!”

배우 장나라가 깊은 순수, 짙은 눈빛으로 가을을 마중한 월간 ‘그라치아’ 9월 호 촬영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장나라는 2019년 상반기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후 오써니 역을 맡아, 사랑이 넘치는 무명 뮤지컬 배우의 순수한 모습부터 어둡고 추악한 황실에 당당히 맞서 복수하는 걸크러시를 뿜어내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다. 더욱이 오는 10월 7일 방송될 SBS 월화드라마 ‘VIP’에서는 백화점 상위 0.1%, VIP 고객을 관리하는 전담팀의 나정선 역으로 색다른 카리스마를 발산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장나라가 고고한 ‘장나라만의 시크’를 구현한 월간 ‘그라치아’ 9월 호 촬영 뒷이야기가 포착됐다. 지난 8월 10일 촬영된 현장에서 장나라가 특별한 배경이나 소품 없이 오직 ‘흔들림 없는 감정’만으로 컷컷을 가득 채우고 있는 것. 시선을 변화시키고 눈빛을 떨구는 것만으로도 고혹적인 분위기를 완성해낸 장나라는 각 컷마다 완전히 다른 ‘극과 극의 아우라’를 발산했다.

우선 장나라는 세련된 화이트 룩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흰색 꽃만을 활용해 컷컷들을 가득히 채워갔다. 장나라는 저속 셔터로 진행되는 촬영 속에서 자유로운 움직임을 이야기하는 사진작가의 요청을 듣자마자 긴장했던 어깨를 풀고 유유히 자세를 바꿔가기 시작했다. 장나라는 작가와 호흡을 맞춰 셔터가 눌릴 때마다 때로는 순수하게, 때로는 몽환적으로, 때로는 도발적인 자태를 표현했다.

또한 장나라는 조명과 눈빛을 자유자재로 활용,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끌어냈다. 장나라는 자신을 옅게 비추는 손바닥만 한 일곱 빛깔 프리즘 빛을 자신의 어깨에 또는 허리선에 걸기도 하면서 빛을 활용해 룩의 느낌을 다르게 주는 모습으로 ‘역시 프로다’라는 찬사를 끌어냈다. 또한 어두운 빛이 담긴 스튜디오에 들어서자 순식간에 ‘사랑스러운 장나라’의 모습은 벗어던지고, 도도하고 아찔한 카리스마를 드리워내 박수를 끌어냈다. 각 컷을 찍을 때마다 특별한 소품 없이 ‘눈빛’만으로 몰입을 끌어내는 장나라로 인해 꽉 찬 분위기의 장면들이 펼쳐졌다.

그런가 하면 장나라는 쉬는 시간이면 유쾌한 웃음을 터트려 스태프들의 긴장을 풀어냈다. 장나라는 촬영을 하다가도 멈출 때면 재미있는 포즈를 지어 스태프들의 웃음을 끌어냈고, 인터뷰를 하는 동안에는 재치 있는 답변으로 진행자의 혀를 내두르게 했다. 또한 장나라는 ‘엄지 척’을 요청받는 메이킹을 촬영하며 쑥스러워하는 듯 망설이다가도 이내 카메라를 향해 특유의 맑은 웃음으로 포즈를 취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소속사 라원문화 측은 “장나라는 ‘그라치아 9월 호’ 화보를 신나게 촬영하며 재미있는 추억이 담긴 컷들을 완성했다는 것이 많이 기뻐했다”라며 “특히 이번 촬영에서는 커다란 소품은 버리고, 작은 빛과 꽃만으로 컷들을 완성하는 과감한 시도를 했다. 드라마 ‘VIP’방송을 앞두고 또 다른 변신의 흔적을 남긴 장나라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장나라는 현재 오는 10월 SBS 월화드라마 ‘VIP’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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