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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타이칸 EV, 애플 뮤직 스트리밍 최초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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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 업계 최초로 애플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 적용
 -5,000만곡의 음악 3년간 무료로 제공

 포르쉐가 내달 출시 예정인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의 실내 일부 이미지를 공개했다. 동시에 자동차 업계 최초로 애플사와 제휴를 맺고 애플 뮤직을 타이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포르쉐에 따르면 애플과 자동차 인포테인머트 부문 제휴를 맺고 타이칸에 애플의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를 적용한다. 애플이 음악 부문에 있어 자동차 회사와 파트너십을 맺은건 이번이 최초다.


 애플 뮤직은 타이칸 실내에 탑재된 듀얼 디스플레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실행할 수 있다. 사용자는 광고 없이 5,000만곡 이상의 음악 감상이 가능하며, 수 천 개의 선별된 재생 목록을 제공받는다. 포르쉐는 3년 간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북미를 제외한 타 시장 적용 여부는 미정이다.

 애플 뮤직 및 인터내셔널 콘텐츠를 담당하고 있는 올리버 슈어져는 "애플 뮤직이 출시 된 이후 우리는 자동차에서 최고의 음악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포르쉐는이 분야에서 최첨단을 유지해 왔다"며 "포르쉐는 스포츠카를 가장 높은 수준으로 제작하고 있으며 타이칸을 준비하면서 가장 적합한 사운드트랙을 구현하기 위해 애플 뮤직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공개한 실내 이미지에 따르면 타이칸은 '포르쉐 어드밴스드 콕핏'을 채택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현행 라인업과 마찬가지로 노멀, 스포츠, 스포츠 플러스, 인디비주얼 등의 주행 모드 설정이 가능하며 처음으로 선보이는 '레인지(RANGE)' 모드를 별도로 마련했다. 이 외에 서스페션과 지상고를 조절하는 모드도 적용하는 등 기존 포르쉐 라인업의 특성을 그대로 구현했다. 

 포르쉐는 최근 타이칸 출시를 위한 막바지 담금질에 돌입했다. 최근 24시간 내구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연말 출시 전까지 총 600만㎞ 이상의 테스트 주행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실차는 내달 4일 중국 상하이에서 최초 공개하며, 국내 출시는 내년 상반기로 예정됐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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