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21일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모하비 더 마스터’(사진) 사전계약에 들어갔다. 3년 만에 부분변경(페이스 리프트)을 거쳐 새로 내놓은 모델이다.
내장을 넓은 가로형 레이아웃으로 디자인해 고급 세단과 같은 느낌을 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12.3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를 얹어 실용성을 높이고 고급스러움을 더했다고 덧붙였다.
차체 크기는 길이 4930㎜, 차폭 1920㎜, 높이 1790㎜다. V6 3.0 디젤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최고출력 260마력에 최대토크 57.1 ㎏f·m의 힘을 낸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등 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을 기본 탑재했다.
판매가격은 3.0 디젤 플래티넘이 4700만∼4750만원, 3.0 디젤 마스터스가 5160만∼5210만원이다. 다음달 5일 공식 판매에 들어간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