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코타키나발루와 치앙마이, 가오슝 등 가을여행 선호지역 노선을 늘린다. 제주항공은 다음달 1일부터 10월 26일까지 인천~코타키나발루, 다음달 9일부터 10월 26일까지 인천~마카오 노선을 각각 주4회씩 증편 운항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인천~가오슝 노선은 다음달 1일부터 10월 20일까지 매주 1회, 인천~치앙마이 노선은 다음달 11일부터 29일까지 주2회 추가한다.
대구~세부 노선은 다음달 17일부터 주4회(화목토일)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 대구국제공항에서 오후 8시5분 출발해 세부 현지시간으로 밤 11시15분 도착한다. 세부에서는 다음날 0시15분에 출발해 대구공항에 아침 5시1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이들 노선에 대한 증편은 9월과 10월 예약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최대 두 배 가까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 20일 기준 제주항공의 동남아시아 노선 예약자 수는 9월 20만2500명으로 지난해 9월보다 15만 명 증가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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