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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의 순간' 옹성우, 설렘 포텐 터진 열여덟 직진고딩의 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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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의 순간 (사진=방송캡처)


옹성우가 여름밤을 풋풋한 설렘으로 물들였다.

지난 20일 방송된 ‘열여덟의 순간’에서는 최준우(옹성우)가 유수빈(김향기)을 향한 직진 매력을 발산하며 쌍방향 로맨스가 시작됐다.

준우는 휘영(신승호)의 거짓말 보다 수빈이 자신을 믿지 못했다는 사실에 마음 아파했다. 준우는 믿지 못해 미안하다며 메시지를 보내온 수빈에게 믿음을 주지 못한 자신이 문제라며 아무리 생각해도 자신은 자격이 없는 것 같다고 답해 둘의 사이가 조금씩 멀어지는 듯했다.

그렇게 어색해진 채 떠난 수학여행의 첫날밤, '진실 청문회'에서 최준우를 좋아하냐는 질문을 받은 수빈이 선뜻 대답을 하지 못해 벌칙을 받게 되자 준우는 본능적으로 수빈을 보호했다. 수빈 대신 밀가루 범벅이 되는 흑기사를 자처한 준우는 첫사랑에 빠진 소년의 진심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두근거림을 자아냈다.

이튿날 반 대항 장기 자랑에서 반 대표였던 고동(백재우)을 대신해 갑작스럽게 무대에 서게 된 준우. 모두의 시선이 자신에게 집중된 무대에서 준우는 수빈을 향한 감미로운 세레나데를 부르기 시작했다. 시간이 멈춘 듯한 공간에서 오로지 준우의 시선 속에는 수빈만 존재했고, 두 사람의 마음이 서로를 향해 온전히 흐르기 시작했다.

이후 '레트로 가장무도회의 밤'에서 준우와 수빈은 함께 춤을 추었다. 드디어 서로의 진심을 마주하게 된 열여덟 소년과 소녀를 감싼 공기는 따뜻함과 애틋함이 흘러넘쳤다. 그리고 다정한 눈빛으로 수빈을 보던 준우는 조심스레 수빈을 안으며 "이젠 내 옆에 있어.."라고 고백해 핑크빛 로맨스 지수를 폭발시켰다.

옹성우는 첫사랑을 향한 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어내고 있다. 마치 최준우가 그대로 담겨 있는 듯한 깊은 눈빛으로 그의 성장을 함께 하고 있는 옹성우는 열여덟 소년이 첫사랑에 빠지는 순간을 풋풋하게 그려내며 설렘지수 또한 높이고 있다.

옹성우가 보여주는 청량한 소년미와 때묻지 않은 순수함은 마술 같은 힘으로 매 순간 시청자들을 열여덟의 순간으로 초대한다. 거기에 담백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세레나데로 달달한 매력까지 장착한 옹성우는 블랙홀 같은 매력으로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 넣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설렘 포텐 터진 열여덟 직진 고딩의 정석을 보여주는 옹성우의 모습은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열여덟의 순간’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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