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간 회사에 몸담아 온 BMW 전문가
-하랄드 크루거 회장, 8월15일부로 일선에서 물러나
BMW가 신임 회장으로 현 그룹 생산부문 총괄사장인 올리버 집세를 선임한다고 19일 밝혔다.
BMW이사회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스파턴버그에서 개최한 회의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 올리버 집세는 7월초 퇴임 결정을 한 하랄드 크루거 후임으로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크루거 회장은 상호 협의 하에 오는 8월15일 회장직을 내려놓고 이사회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집세 신임 회장은 2015년부터 BMW그룹 보드멤버가 됐다. 1991년 수습사원으로 BMW에 첫 발을 들였다. 이후 옥스포드공장 총괄과 기업 계획 및 제품 전략 수석 부사장 등을 수행해 왔다.
노르베르트 라이트호퍼 BMW그룹 이사회 의장은 "결단력있는 전략형 리더인 올리버 집세 신임 회장이 미래 이동성을 만들어 나가는 데 있어 BMW그룹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집세 신임 회장은 8월16일부터 공식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 SUV, 세단보다 잔존가치 높아
▶ 쏘카, 외장 관리 전문업체 차케어 인수
▶ 기아차 소형 SUV만 3종, 현대차 '꼼짝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