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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 존재감 높인 7시리즈 부분변경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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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기 키우고 파격적인 디자인 변화 거쳐
 -V12·PHEV 등 경쟁차에 없는 동력계 갖춰

 BMW그룹코리아가 BMW 플래그십 세단 7시리즈의 부분변경 제품을 26일 출시했다.

 새 7시리즈는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으로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를 알리는 제품이다. 차체는 일반, 롱 휠베이스 트림 모두 기존 대비 길이가 22㎜ 늘어났다. 외관은 전면부 그릴을 이전보다 약 50% 키웠으며 주행 상황에 따라 여닫을 수 있는 액티브 에어 스트림을 적용했다. 레이저 라이트는 최대 500m까지 조사범위를 확대했으며 전 트림에 기본 제공한다. 에어브리더는 수직 형태로 새로 디자인했고 L자형 LED 리어램프와 크롬 라인 하단의 조명 디테일을 통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실내는 소재의 변화가 돋보인다. 나파 가죽 시트는 퀼팅 면적을 넓혔다. 통풍 및 메모리를 포함한 전동 조절식 컴포트 기능을 넣었다. 4존 에어컨과 인디비주얼 가죽 대시보드를 기본 장착하며 롱 휠베이스는 파노라마 글래스 스카이 라운지, 마사지 시트, 히트 컴포트 패키지를 추가 적용했다. 또한 풀 디지털 12.3인치 계기판과 10.25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주행 상황과 연동된 정보를 보여주는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도 기본 지원한다.

 뒷좌석은 최신 소프트웨어를 적용한 BMW 터치 커맨드 시스템을 통해 차의 여러 기능을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바워스&윌킨스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과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포함한 10인치 풀 HD 터치 스크린 디스플레이를 제공하는 엔터테인먼트 시스템도 고를 수 있다. 또한, 750Li x드라이브의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는 뒷좌석 공간을 비행기의 일등석에 준하는 편안한 공간으로 연출한다. 넓은 무릎공간과 함께 앞 조수석을 9㎝까지 밀 수 있다. 센터콘솔에는 테이블을 마련해 간단한 사무업무가 가능하다. 뒷좌석 모니터는 스마트폰 화면을 그대로 보여주는 미러링 기능을 더했다.

 동력계는 6기통과 8기통, 12기통의 가솔린 및 디젤 엔진과 BMW e드라이브 시스템을 탑재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나뉜다. 모두 새 배기가스 배출 기준인 유로 6d를 충족한다. 최고출력은 12기통 6.6ℓ 가솔린 엔진이 609마력을, 새로 개발한 8기통 4.4ℓ 가솔린 엔진은 각각 530마력과 340마력을 확보했다. 6기통 3.0ℓ 디젤은 최고 320마력과 265마력의 두 가지로 나뉜다. e드라이브 시스템을 적용한 PHEV 트림은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고전압 배터리를 결합해 최고 394마력을 낸다.

 주행 역동성과 안락함을 높인 정교한 섀시 기술 및 첨단 주행보조 시스템도 새 차의 특징이다. 모든 트림은 전자제어식 댐퍼가 적용된 2축 에어 서스펜션을 기본으로 넣었다. 또 상급 트림에 탑재한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과 롤 안정화 기능을 갖춘 이그제큐티브 드라이브 프로 시스템은 보다 날렵한 핸들링과 높은 균형감을 제공한다.






 개별소비세 인하 적용 가격은 뉴 730d x드라이브 1억3,700만원(M 스포츠 패키지 1억3,950만원), 740d x드라이브 1억4,680만원(M 스포츠 패키지 1억4,930만원), 745e s드라이브 디자인 퓨어 엑셀런스 1억4,670만원(M 스포츠 패키지 1억 4,920만원)이다. 롱 휠베이스 제품인 뉴 730Ld x드라이브 1억4,800만원(M 스포츠 패키지 1억 5,050만원), 740Ld x드라이브 1억6,290만원(M 스포츠 패키지 1억6,540만원), 745Le s드라이브 1억 6,210만원(M 스포츠 패키지 1억6,460만원), 740Li x드라이브 디자인 퓨어 엑셀런스 1억 6,200만원(M 스포츠 패키지 1억6,450만원)이다.

 상위 제품인 750Li x드라이브는 디자인 퓨어 엑셀런스 1억9,700만원, 디자인 퓨어 엑셀런스 프레스티지 1억 9,850만원, M 스포츠 패키지 1억9,800만원이다. M760Li x드라이브는 일반 및 V12 엑셀런스 제품 모두2억3,220만원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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