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이성민과 이정호가 세 번째 만난다.
데뷔작부터 전작까지 웰메이드 스릴러 영화를 연출하며 자타공인 스릴러 스페셜리스트로 등극한 이정호 감독과 믿고 보는 연기 괴물 배우 이성민이 2019년 여름 포문을 열 범죄 스릴러 영화 ‘비스트(감독 이정호)’를 통해 세 번째 호흡을 맞춘 가운데, 이들이 선보일 완벽한 시너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비스트’는 희대의 살인마를 잡을 결정적 단서를 얻기 위해 또 다른 살인을 은폐한 형사 ‘한수’와 이를 눈치챈 라이벌 형사 ‘민태’의 쫓고 쫓기는 범죄 스릴러.
먼저 이정호 감독은 2010년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베스트셀러’를 통해 데뷔, 이후 히가시노 게이고의 인기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방황하는 칼날’(2014)로 캐릭터의 복합적인 심리와 사회적 메시지를 자신만의 감각적인 연출 스타일로 담아내며 스릴러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방황하는 칼날’은 개봉 당시 “소재와 리듬이 잘 어울린 장르 영화”(헤럴드경제 이형석 기자), “긴장감 높이는 연출, 강렬한 메시지의 조합”(뉴스토마토 함상범 기자), “탄탄한 연출력, 꼭 한 번쯤 보고 생각할 필요가 있는 영화”(뉴시스 박영주 기자) 등의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처럼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빠진 인물의 이야기를 풀어내며 극강의 서스펜스를 선보여온 이정호 감독은 전작 ‘베스트셀러’와 ‘방황하는 칼날’에서 함께 작업한 이성민과 이번 ‘비스트’를 통해 선택의 딜레마에 빠진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스토리로 또 한번 호흡을 맞추며 시너지를 발휘, 스릴러 스페셜리스트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이정호 감독은 이성민에 관해 “존경하는 선배이자 영화적 동반자다. 시나리오를 쓸 때 가장 먼저 떠올리며 쓰는 배우”라고 언급, 이성민 역시 “이정호 감독만이 가진 독특한 색채가 있다. ‘비스트’에도 그런 강렬함과 묵직함이 느껴져서 또 한번 같이 작업하고 싶었다”고 전해 서로를 향한 두터운 신뢰를 보여줘 기대감을 더한다.
한편, 두 남자가 다시 뭉친 영화 ‘비스트’는 26일 개봉.(사진제공: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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