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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터뷰]미니는 레이싱에 적합한 즐거운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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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쿠퍼 손자 '찰리 쿠퍼', 미니 챌린지로 제품 잠재력 경험할 수 있어

 작은 차가 주는 운전의 즐거움, 미니 브랜드의 핵심이다. 특히 고성능 브랜드 JCW(John Cooper Works)를 덧입히면 제품이 갖는 매력은 더욱 강조된다. 그래서 미니는 JCW를 많은 소비자가 제대로 경험할 수 있도록 레이싱 대회 '미니 챌린지'를 지난 2002년 선보였다. 미니 챌린지는 올해 한국에서도 처음 열린다. 지난 27일 국내 대회 시작과 함께 방한한 존 쿠퍼의 손자이자 미니 홍보대사인 찰리 쿠퍼에게 브랜드 철학과 대회가 갖는 의미를 들어봤다.





 미니가 모터스포츠를 지목한 점은 당연하다. 고성능 브랜드인 만큼 대회 참가를 통해 성능을 알릴 수 있는데다 제품 개선에 필요한 노하우를 쌓을 수 있어서다. 미니하면 모터스포츠와 거리가 멀 것처럼 느껴지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1960년대 몬테카를로 랠리를 시작으로 다카르 랠리를 비롯한 여러 대회에 참가해서 좋은 성적을 기록한 바 있어서다.





 찰리는 모터스포츠에서 미니가 갖는 의미에 대해 "미니는 단순히 귀여운 차가 아니라 레이싱에 적합한 차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미니는 일반 도로에서 덩치가 큰 후륜구동 차가 느끼지 못하는 운전 재미를 제공한다"며 "안전하게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는 특성상 서킷에서 새로운 경험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이유로 미니를 서킷에서 타보는 걸 추천했다.

 그렇다면 미니가 레이싱 대회를 통해 공유하고 싶은 점은 무엇일까? 그는 제품이 갖고 있는 잠재력을 꼽았다. 실제 그의 아버지가 미니 챌린지를 기획했던 것도 같은 취지였다. 미니 챌린지는 2002년 영국에서 존 쿠퍼 챌린지로 시작했다. 레이싱을 통해 미니를 부각하고 프로 레이서뿐 아니라 초보 운전자도 서킷 경험을 통해 성능을 온전히 즐기기 바란다는 취지다. 그는 "미니 챌린지가 영국에서 챔피언십으로 발전한 것처럼 한국에서도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향후 전동화를 앞둔 미니와 JCW의 미래에 대해선 다양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미니 일렉트릭 등으로 방향성을 알린데다 내년 출시 예정인 GP 등이 출격을 기다리고 있어 미래가 밝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내연기관에서 시작한 브랜드 특성이 지속될 것이란 의미다.

 한편, 미니 챌린지 국내 대회는 2019 슈퍼레이스 일정과 규정을 기반으로 한다. 쿠퍼 JCW, 쿠퍼 S, 쿠퍼 레이디의 3개 클래스로 운영하며 타임 트라이얼 방식으로 진행한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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