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정 기자] 아름다운 외모와 늘씬한 몸매, 화려한 패션 감각과 흠잡을 곳 없는 뷰티 스타일링. 대중들에게 특히 사랑받는 셀럽이라면 마치 당연한 듯이 위에 열거한 조건들을 다 갖춘 경우가 많다.
언뜻 모든 셀럽의 공통점처럼 보여 각자의 매력이 사라진 것처럼 보이지만 개개인의 감각에 따라, 외모와 신체적 특성에 따라 스타들이 뿜어내는 매력과 비주얼이 남달라 또 그러한 요소를 살펴보는 재미 역시 쏠쏠하다.
최근 열린 한 명품 브랜드의 행사장에서는 배우는 물론 아이돌, 모델 등의 핫 셀럽들이 총출동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중에서도 전혀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는 모델과 아이돌 멤버들의 비주얼 대결은 보는 것만으로도 상반된 매력이 있어 눈을 즐겁게 만들었다.
>> 아이돌의 러블리 패션
무대 위에서 사랑스럽고 통통 튀는 매력을 뽐내며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아이돌. 무대를 장악하는 넘치는 끼와 완벽한 춤과 노래 실력은 물론, 여성 팬들의 워너비로 자리 잡는 그들의 아름다운 비주얼까지 선망의 대상이 된다.
이번 명품 브랜드 포토콜 행사를 찾은 아이돌 4인방 역시, 마치 여신 같은 아름다운 비주얼을 뽐내며 행사장을 환하게 밝혔다. 이들의 패션은 컬러부터 소재, 길이감까지 다양하지만, 콘셉트만은 공통점을 보였다. 바로 사랑스러움.
선미는 아이보리 톤의 롱 드레스를 선택해 사랑스러움과 더불어 단아한 느낌을 살렸고 여자친구의 엄지는 한껏 물오른 미모를 뽐내는 피치 컬러의 시스루 미니 드레스를 선택해 사랑스러움과 귀여운 느낌을 더 했다. 예린은 블랙 드레스에 화이트 디테일이 마치 리본을 연상시키는 민소매 드레스로, 신비는 브라운 톤의 시스루 레이스가 인상적인 드레스로 자신만의 매력을 완성했다.
>> 아이돌 뷰티 스타일링 공통점은?
아이돌들의 메이크업에도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개개인의 얼굴 톤에 따른 립 컬러와 색조 포인트는 달랐지만 투명하게 빛나는 피부가 눈에 띄는 공통점.
선미부터 엄지까지, 가수 4인방은 맑고 투명하게 빛나는 피부를 앞세워 자신만의 컬러 포인트로 뷰티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물광보다는 세미 매트가 유행인 요즘 메이크업 트렌드를 반영한 듯 양 뺨과 코, 이마 등 도드라지는 이목구비를 밝히는 표현도 은은하게, 피부 속에서 빛이 차올라오는 듯한 표현이 눈에 띄었다.
사랑스러우면서도 단아하고 시크하기도 한 개개인의 매력을 살리려는 듯 이들이 선택한 립 컬러 역시 각기 달라 시선을 사로잡는다. 선미는 촉촉한 느낌의 레드 립을 풀립으로 터치해 은은한 섹시함을 연출했고 신비 역시 강렬한 레드립으로 포인트를 살렸다. 반면 예린은 플럼 빛이 도는 립틴트로 본인의 사랑스러움을 살렸고 엄지는 그보다 더 연한 핑크의 틴트로 청순한 메이크업을 연출했다.
>> 모델들의 개성 넘치는 유니크 패션
런웨이를 화려하게 수 놓는 모델들 역시 패션과 뷰티 업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단골손님이다. 이번 행사에서도 한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모델들은 물론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모델들까지 총출동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원중과 행복한 결혼 생활 중인 곽지영은 모델이 아니라면 쉽게 소화하기 힘든 디테일이 극히 적은 블랙 롱 드레스에 플랫 샌들을 매치, 완벽한 프로포션을 자랑했고 안아름은 펑키한 매력이 돋보이는 블랙 미니드레스에 찢김 디테일이 눈에 띄는 스타킹을 매치해 독특한 룩을 완성했다.
송해나는 에스닉한 패턴이 눈에 띄는 블라우스와 상의와 마치 세트 같은 느낌의 미니 백을 매치해 통일감을 더했고 세계적인 클래스의 모델 배윤영은 전체적으로 블루를 의상 코드로 잡고 백부터 재킷, 팬츠까지 매치했는데 오리엔탈무드가 눈에 띄는 팬츠와 백의 패턴이 눈에 띈다.
>> 모델 뷰티 스타일링 특징은?
모델들은 메이크업도 뭔가 달랐다. 각자의 개성 있는 이목구비와 본인만의 스타일을 살린 메이크업은 그들이 선택한 의상과 함께 완벽하게 어우러지며 ‘역시 모델’이라는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곽지영과 송해나는 본인의 이목구비를 살린 단정한 메이크업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곽지영은 잔머리 없이 단정하게 정리해 묶은 헤어 스타일과 어우러지는 깔끔한 메이크업을 진행했고, 송해나는 화려한 헤어 컬러에 맞춰 눈썹과 아이 섀도우 컬러를 적절하게 통일해 안정감 있고 심플한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반면 안아름과 배윤영은 조금 유니크한 메이크업으로 주목받았다. 배윤영은 본인의 매력 포인트인 눈매를 그대로 살리는 심플한 메이크업에 강렬한 레드립을 선택해 입술로 시선을 집중시키는 포인트 메이크업을 진행했고, 안아름은 눈가에 강렬한 핑크빛 섀도우를 개성 있게 덧칠한 모습으로 전체적인 룩의 완성도를 결정짓는 메이크업으로 시선을 끌었다.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BNT관련슬라이드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