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안 기자]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이 제법 따뜻해진 완연한 봄이 왔다. 최악의 환경에도 상처받은 피부를 구원해줄 아이템은 있는 법. 더욱 강해진 자외선과 연일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의 공격에도 끄떡없는 피부를 위해서는 사용하고 있는 화장품의 성분을 꼼꼼히 체크한 후 피부 타입에 맞는 올바른 스킨케어를 진행해야 한다.
무작정 복잡다단한 뷰티 루틴이 피부에 도움 되는 것은 아니다. 피부가 필요로 하는 성분만 충족할 수 있는 최소한의 가짓수로도 피부를 건강하게 할 수 있다. 다만 대기 중에 가득한 초미세먼지의 공격으로 바람 잘 날 없는 피부를 위해서는 몇 가지 기억해야 하는 뷰티 상식이 있다. 점차 민감도로 변해가는 피부는 피부 장벽이 손상됐다는 의미기도 하다. 이럴 때는 피부가 화사해지기는커녕 칙칙해지기 때문에 외부 자극에 취약해지는 피부를 위해서는 유해 요소가 최소한으로 들어 있는 화장품을 택해 민감해진 피부를 잠재워야 한다.
봄처럼 화사한 피부를 위해서는 클렌징, 스킨 케어, 선케어, 나이트 케어까지 피부를 위해 세심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 손상된 피부를 건강하게 개선하고 싶다면 피부가 건강한 유효 성분을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는 피부 바탕을 만드는 게 첫째다. 수분감 넘치고 뽀얀 피부를 위한 뷰티 팁과 아이템을 모아봤다.
>>클렌징 어떻게? 외출 후 집으로 돌아와 클렌징 단계를 가볍게 여겼다면 지금부터라도 클렌징에 좀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볼 것. 클렌징 티슈로 가볍게 피부 표면의 노폐물을 지워내던 습관도 버리자. 예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환경만큼 클렌징에 공을 들이는 것이야말로 피부를 화사하게 할 수 있는 첫 번째 단추인 것. 피부 타입에 따라 다르겠지만 외부 오염 물질을 그대로 맞은 피부는 자극이 적은 클렌저로 깨끗한 세안이 필요하다.
클렌징에 공을 들이라고 했다고 단순히 시간을 늘리는 것이 아니다. 3분 이상의 클렌징 시간은 오히려 피부 노폐물을 다시 모공 속으로 들어가게 하기 때문에 3분 이내로 마무리해 주자. 클렌징 단계에서 각질을 탈락시킬 수 있는 기능이 함유된 제품도 좋다. 어떤 피부타입이든 클렌징을 마친 후에는 즉각적으로 보습 케어에 돌입할 것. 수분을 빼앗긴 피부는 잔주름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팩터 클렌징앰플 화장솜을 덜어 사용하는 번거롭고 건조한 클렌징 워터와 오일 베이스의 무거운 사용감의 단점을 보완한 클렌징 앰플로 클렌징 단계에서 묵은 각질을 제거해 노폐물은 빼주고 수분을 더했다. 건성, 지성 모두 사용 가능한 저자극 보습 충전 클렌저.
>>화사한 피부를 위한 필수템 스킨케어의 흡수력을 높일 클렌징 단계가 끝나면 다음은 세럼과 에센스 등의 기능성 제품으로 피부 관리를 시작해볼 것. 특히 에센스는 피부가 수분을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도록 만드는 데 도움을 주는 데 비타민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더하면 훨씬 화사한 피부를 만들 수 있다.
민감 피부라면 묽은 워터젤 타입의 에센스가 안성맞춤이다. 에센스 사용전 토너로 피부결을 가볍게 정돈하는 것도 좋지만 화장솜을 사용할 경우 피부 자극을 배가할 수 있기 때문에 홍조나 붉은기로 피부 고민을 앓고 있다면 이 단계는 생략해도 좋다.
특히 푸석한 피부에 쌓인 묵은 각질은 화장품 유효 성분이 피부에 온전히 전달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에 피부 장벽을 지키는 선에서 각질을 제거한 후 스킨케어에 들어갈 것. 피부가 민감해져 있는 상태라면 병풀, 어성초 등의 민감한 피부를 잠재울 수 있는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해볼 것.
아이소이 불가리안 로즈 블레미쉬 케어 세럼 플러스 불가리안 로즈 오일과 알부틴의 풍부한 비타민 성분이 함유돼 칙칙해진 피부를 환하게 밝혀주고 병풀 추출물 등 식물성 추출 성분이 민감해진 피부를 편안하게 진정되도록 도움을 준다. 젤 타입의 제형이 자극받은 피부에도 부드럽게 스며들어 피부 장벽을 강화해주고 충분한 보습력으로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준다.
>>수분 충전 다음은 윤기나는 피부를 위한 단계로 피부에 유효한 성분을 침투시킨 후 피부 수분층을 더욱 두텁게 만들어줄 차례다. 다양한 피부 타입 중에서도 수분 크림을 무작정 사용해서는 안 되는 피부가 바로 유분기 넘치는 지성 피부. 이미 수분과 유분을 충분히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산뜻한 제형의 수분 크림을 발라도 소용없다는 것. 오히려 가볍게 사용할 수 있는 크림 타입을 선택해 피부에 얇게 펴 발라줄 것.
피부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질 경우 메이크업을 한 후에 금세 피부가 번들거리고 칙칙해지기 쉽다. 이럴 땐 방부제나 향료 등의 피부를 자극할 수 있는 성분이 들어있지는 않은지 체크할 것. 혹은 리치하지 않은 슬리핑 팩을 사용해 피부에 보호막을 씌워줘도 좋다. 또한 보습제를 바르는 시간을 조금 더 늘려 피부를 꾹꾹 눌러주는 마사지를 더하면 순환에 좋고 안색을 밝힐 수 있으니 참고하자.
루트리 캄포가닉 리차징 크림 민감성 피부와 건성 피부에 순하게 작용하여 피부 자체의 생기 충전에 도움을 주는 크림으로 유기농 성분의 86% 함유돼 피부 자극을 줄여주고 촉촉함과 영양감을 충분히 전달해준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팩터, 아이소이, 루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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