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선 기자] 본격적인 봄이 찾아왔나 싶더니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날씨가 널을 뛰는요즘과 같은 환절기에는 어느 장단에 맞춘 옷을 입어야 할지 고민이다. 급변하는 날씨 탓에 SNS에서는 5월부터 여름 날씨가 찾아오기 때문에 중 4월이 유일하게 원하는 두께의 봄 옷을 입을 수 있는 시기이라는 유머도 떠돌기도 한다.
특히 요즘에는 일교차가 매우 심해 완전한 봄 패션을 선보이기는 힘들다. 이에 카디건이나 얇은 재킷 등의 가벼운 아우터는 필수다. 심지어 늦은 밤에는 온도가 더욱 내려가 코트까지 챙겨야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 곧 다가올 4월에는 얇은 티셔츠, 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이라면 반팔 티셔츠로도 충분하다.
어느새 다가올 따뜻한 날씨를 대비해 패션 쇼핑을 해야 할 때. ‘인싸’ 만들어주는 캠퍼스 룩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트렌디하면서도 세련된 룩을 소개한다.
패셔니스타가 되고 싶은 여대생이라면 주목. 올 봄에는 봄을 연상시키는 따뜻한 파스텔톤의 색감과 어떤 컬러와 디자인에도 무난하게 매치할 수 있어서 사계절 사랑 받는 블랙 아이템으로 패셔니스타가 돼 보자.
작년 겨울부터 꾸준하게 강세를 보이는 롱 스커트의 인기가 봄에도 지속 될 전망이다. 산뜻한 느낌으로 롱 스커트를 연출하고 싶다면 컬러풀한 상의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 마치 스커트 두 벌을 레이어드한 느낌도 들기도 하고 에이프런을 덧입은 느낌이 나는 롱 스커트는 유니크한 느낌을 강조할 수 있어 여러 분위기를 내기 좋은 디자인. 자칫 화려할 수 있는 디자인이지만 컬러를 블랙으로 선택한다면 캠퍼스룩으로도 손색없다.
약간은 아담한 사이즈의 소유자라 롱 스커트가 부담이라면 무릎 위로 올라오는 미니 스커트로 귀여움을 강조해 보는 것도 좋다. 전체적으로 귀엽고 상큼한 느낌을 연출하고 싶다면 봄을 연상케 하는 스트라이프 하프티를 상의로 선택해 보자. 크롭한 기장감으로 귀여운 느낌을 한껏 끌어올릴 수 있는 것은 물론 옐로우, 그린 컬러가 상큼하게 믹스된 스트라이프 디자인이 이른 봄을 맞이할 준비 끝.
봄에는 따뜻해진 날씨에 맞춰 아우터를 벗어 던지고 가벼운 옷차림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가방이나 액세서리를 선택해 가벼워진 옷차림에 무게를 더 해주는 것이 좋다. 밝은 카멜 컬러의 미니백은 어떤 옷에도 찰떡같이 어울리는 백. 미니멀한 형태감으로 실용성을 살린 한편 숄더와 크로스, 밸트 백을 오가는 만능적인 형태가 캐주얼부터 여성스러운 룩까지 아우르는 멀티 아이템의 역할을 해낸다.
얼굴 가까이에 위치해 자연스럽게 얼굴 빛을 밝혀주는 액세서리 또한 패셔니스타라면 놓칠 수 없는 아이템. 기본 체인을 진주 줄로 제작한 목걸이는 큼직한 진주 오브제가 내추럴하게 디자인 돼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볼드한 하트참과 세련되게 믹스매치 돼 단독으로 매치해도 포인트를 살릴 수 있는 액세서리.
남자들의 패션 포인트는 베이직과 심플함이 아닐까. 두 가지만 기억해도 캠퍼스에서 당당할 수 있는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먼저 사계절 내내 활용하기 좋은 아이템은 데님. 봄에는 컬러감을 살려 살짝 밝은 스카이블루 컬러의 진을 선택하면 좀 더 세련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이런 데님 팬츠에는 어떤 상의도 잘 어울린다. 스테디 아이템은 스트라이프 티는 데님과 단독으로 매치하기 제격이다.
날이 조금 쌀쌀할 때는 가벼운 반팔 티셔츠에 밝은 컬러의 가벼운 후드 재킷을 선택해 함께 매치하면 오락가락하는 환절기 날씨에 퍼펙트하게 대처할 수 있는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데님을 조금 밝은 컬러로 선택한 만큼 상의의 컬러 누트톤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베이지나 뉴트럴 톤의 상의를 선택하면 밝은 하의와 어우러져 밝고 상큼한 느낌을 주는 것은 물론 상, 하의가 잘 어우러져 좀 더 안정적인 봄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이때 손목에는 캐주얼한 나토 스트랩의 워치나 패브릭 스트랩의 워치로 포인트를 주며 패셔너블한 면모를 뽐낼 수 있다. 즉, 아이템 하나를 고르더라도 컬러감 있는 아이템을 선택해 더욱 트렌드한 남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스타일난다, 유니버셜 웍스, 프레드릭 콘스탄트, 미도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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