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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난 이리 널 그리는 걸까”, 한국의 MJ 박남정 ‘사람이 좋다’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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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박남정이 그의 일상을 공개한다.

3월19일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대한민국 댄스 가수의 원조이자, 한국의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 박남정이 출연한다.
 
박남정은 1988년 데뷔곡 ‘아! 바람이여’로 한국 가요계에 큰 충격을 가져왔다. 노래에 맞춰 로봇 춤과 문 워크를 추는 모습은 젊은이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단박에 그를 스타의 자리에 올려놓았다.

이후 “왜 난 이리 널 그리는 걸까”란 가사로 유명한 ‘널 그리며’와, ‘사랑의 불시착’이 연이어 히트하며 가요계 최정상에 올라선 박남정.

‘널 그리며’의 트레이드 마크인 ‘ㄱㄴ춤’을 남녀노소 모두 따라 추게 만든 원조 춤꾼 박남정의 나이도 어느덧 54세. 노안에 무릎 통증까지 몸 상태가 하루하루 달라지는 것을 느끼지만, 영원한 댄스 가수로 남고 싶기에 춤을 포기하지 못한다.

박남정의 34년 가수 생활을 누구보다 가까이서 함께해온 이들. 바로 ‘원조 오빠 부대’인 팬들이다. 데뷔 이래 단 한 번도 다른 가수에게 눈 돌린 적 없다는 골수 팬들. 풋풋하던 여고생에서 중년의 여인이 된 팬들은 이제 누군가의 아내이자 엄마가 되었지만 팬심은 소녀 때 못지않다. 남편과 아이들까지 박남정의 팬으로 만들어 버린 ‘원조 오빠 부대’. 덕분에 이제 박남정의 팬 미팅은 가족 이벤트가 되어버렸다.

50대 가수들이 설 자리는 그리 많지 않은 게 현실이지만,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지난해에는 30주년 기념 콘서트도 열었다는 박남정. 그는 앞으로도 더 많은 무대에 서고 싶다.

한편, 가수 박남정의 열정 넘치는 인생 이야기는 금일(19일) 오후 8시 55분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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