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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이 된 BTS 댄서, 아르곤의 ART는 이제 시작이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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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아르곤이 가요계에 데뷔했다.

그룹 아르곤(ARGON)의 데뷔 앨범 ‘마스터키(MASTER KEY)’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3월11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개최됐다.

아르곤은 카인, 하늘, 로엘, 여운, 곤, 재운으로 구성된 6인조 팀. 카인은 “랩과 댄스를 맡고 있는 리더”라고, 하늘은 “맏형이자 보컬”이라고, 로엘은 “아르곤의 매력 보이스”라고, 여운은 “보컬과 댄스로 뭐든지 여운을 남겨버리는 멤버”라고, 곤은 “아르곤의 마지막 글자 ‘곤’을 맡고 있다”고, 재운은 “랩 하는 귀염둥이 막내”라고 자기소개를 건넸다.

아르곤은 ‘예술은 계속된다’는 뜻의 ‘아트 고우 온(ART GO ON)’의 줄임말이다. 곤은 “우리 여섯의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맺는 듯하다”며, “매 순간 후회 없는 무대 만드는 아르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하늘은 “데뷔가 너무 설레고 믿기지 않는다”며 감격에 젖었다. 이어 “연습하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자’는 말을 항상 해왔다”며, “그 말에 걸맞게 열심히 해서 성공하는 아르곤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소속사 측은 데뷔 앨범 ‘마스터키’에 관해 “아르곤이 앞으로 펼쳐나갈 예술의 첫 시작점을 알리는 열쇠”라고 귀띔했다. 더불어 ‘마스터키’에는 여섯 멤버가 각자의 다양한 매력으로 대중의 마음을 열 준비가 되었다는 강한 포부가 담겼다.

이날 사회자 오정연은 타이틀곡 ‘마스터키’ 무대를 본 후, “난 오늘 이미 ‘입덕’ 했다. 앞으로 이모 팬으로서 응원할 예정”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노래 ‘마스터키’는 ‘네 모든 문제의 마스터키가 되어줄게’란 내용의 곡으로, 퓨처 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음악임에도 힙합과 알앤비가 믹스돼 또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신스 사운드와 트랩 비트가 강렬함을 더한다.

‘마스터키’ 뮤직비디오 여주인공을 연기한 배우 이해인이 자리를 찾아 아르곤의 데뷔를 축하하기도. 걸그룹 블랙핑크(BLACKPINK) 제니 닮은꼴로 유명한 그는, “앞으로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아이돌이 됐으면 좋겠다. 아르곤 화이팅”이라고 당부와 응원을 건넸다.

아르곤만의 매력은 무엇일까. 배우 박건형을 똑 닮은 여운은 이날 누구보다 더 열심히 아르곤 홍보에 적극 매진했다. 그는 “아르곤의 특별한 점은 멤버의 매력이 각기 다 다르다는 것”이라며, “여러 색과 향기가 한 데 뭉쳐 새로움을 만들어내는 조화로운 그룹”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아르곤은 무색무취의 원소 ‘아르곤(Ar)’과 이름이 같다는 것에 착안, 하나의 색에 갇히지 않고 여러 장르를 흡수하겠다는 포부를 팀명에 담았다.


특히 리더 카인은 그룹 방탄소년단(BTS) 댄서로 활동한 이력이 이목을 끈다. 이날 카인은 “데뷔 전 다양한 무대에 올랐다”며, “그 무대 조명이 나와 아르곤을 비춰주는 게 너무 행복하고 감회가 새롭다”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그가 방탄소년단에게 배운 점은 ‘노력’이다. 그는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이 하루에 16시간씩 연습하시는 걸로 알고 있다”며, “높은 위치에도 불구, 열심히 노력하시고 항상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을 본받고 싶다”고 했다.

이번 활동 목표로 “음원 차트 100위” 안 안착을 언급한 아르곤. 특히 물방울 의상으로 이날의 포토제닉을 거머쥔 재운은, “꿈을 크게 가질수록 가까워진다고 들었다”며, “나는 꿈을 크게 가져서 음원 차트 10위를 목표로 삼겠다”고 했다. 카인은 “신인상은 물론 2019년 안에 ‘MAMA(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무대에 다 같이 서보고 싶다”고 소원했다.

그룹 아르곤(ARGON)은 3월11일 정오(12시) 데뷔 앨범 ‘마스터키(MASTER KEY)’ 및 동명 타이틀곡 ‘마스터키’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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