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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투싼에도 고성능 'N' 입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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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 340마력 목표

 현대자동차가 소형 SUV에 이어 준중형 SUV 투싼에도 고성능 브랜드 'N'을 입힐 예정이다. 또한 이를 시작으로 향후 SUV 전 차종으로 'N'을 확대할 전망이다.  

 4일 현대차에 따르면 투싼 'N'의 등장 시점은 2년 이내로 알려졌다. 성능은 최고 340마력, 0→100㎞/h 가속 성능은 6초 이내를 목표로 한다. 이는 현재 출시된 N 제품군 중 가장 고성능이다.  





 앞서 현대차는 '코나 N' 개발을 확정지었으며 전기차에도 고성능 브랜드를 적용할 예정이다. 기본적으로 N 브랜드는 2021년까지 i30 N과 벨로스터 N, i30 N 패스트백, 코나 N 등 네 개의 터보 가솔린 라인업으로 운영되고, 이후부터는 전동화 제품, 이어 투싼에도 N이 추가되는 셈이다.   

 이 같은 전략에 따라 지난 10월 파리모터쇼에선 'N'의 세 번째 제품인 i30 N 패스트백이 등장했다. 엔진은 i30 N 및 벨로스터 N에 탑재한 2.0ℓ 가솔린 터보로, 최고 275마력과 최대 36.0㎏·m의 토크를 발휘한다. 구동계는 상황별로 엔진 동력을 조절해 전달하는 전자식 차동제한장치를 마련했다. 투싼 N 역시 2.0ℓ 가솔린 터보가 유력하다.





 한편, 미드십 후륜구동 고성능 차도 검토 중이다. 이와 관련, 지난 2016년 부산모터쇼에 'RM16' 컨셉트를 선보인 바 있다. 당시 고성능 세타Ⅱ 2.0ℓ 터보 GDI 개량 엔진을 탑재해 최고 300마력, 최대 39㎏·m의 강력한 성능을 내세운 바 있다. 엔진을 운전석과 뒷 차축 사이에 위치시키는 미드십 형식에 뒷바퀴 굴림 방식을 채택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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