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B 플랫폼의 확장성 증명
폭스바겐이 오는 3월 제네바모터쇼에 새로운 전기 컨셉트카 'I.D 버기'를 공개한다.
1일 폭스바겐에 따르면 새 컨셉트카는 1960년대 선보인 사막용 레이싱카 '메이어스 맨스'의 디자인을 재해석한다. 또한 폭스바겐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EB를 적용, 플랫폼의 무한 확장성을 증명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폭스바겐은 MEB 플랫폼이 딱정벌레를 연상케 하는 메이어스 맨스 뿐 아니라 1950년대에 선보였던 카르만 스포츠 쿠페 등 다양한 외관 스타일에 접목이 가능하다고 자신한다. 이번 I.D. 버기 컨셉트를 통해 MEB 플랫폼이 대중 시장을 겨냥한 전기차 외에 틈새를 위한 독특한 제품군을 개발하는 데 사용될 수 있음을 보여줄 전망이다.
폭스바겐그룹은 2025년까지 산하 12개 브랜드에 걸쳐 약 50종의 배터리 구동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 중 MEB 플랫폼을 적용한 순수 전기차만 연간 200~300만 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편, 폭스바겐은 MEB 플랫폼 기반의 최초의 EV I.D 해치백을 올해 말 츠비카우 공장에서 생산한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 기아차, 카렌스 후속 인도에서 시범 생산 개시
▶ [하이빔]2019년에 등장한 2020년형 연식의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