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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T파킹, IoT 기반 '사람 없는 주차장' 구축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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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ST파킹, 스마트 주차 혁신 나서 
 -주차장과 스마트폰 연결, 무인주차 늘려

 사물인터넷 기반의 스마트 주차장 사업을 전개 중인 KST파킹이 주차 공간을 찾아주고 요금은 앱으로 결제되는 무인주차 시스템을 적극 확대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앞으로 주차장 관리자도 점차 사라질 것으로 예측된다.  

 29일 글로벌 컨설팅회사 프로스트&설리번 보고서에 따르면 교통정체의 30%는 운전자가 주차 공간을 찾는 상황에서 발생한다. 주차장을 찾거나 진입하기 위해 늘어선 차가 운행을 방해하는 요인 가운데 하나라는 것. 그 결과 이동 시간의 증가, 불필요한 연료소모에 따른 대기환경 악화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스마트 주차장 시스템' 구축이 빠르게 진행되는 중이다. 

 여러 나라 중에 한국은 스마트 전환 조건이 충분히 갖추어졌다는 게 관련 업계의 설명이다. 번호 자동 인식은 물론 요금도 무인기를 통해 이뤄지는 비중이 늘어나고 있어서다. 또한 주차 가능 장소를 확인하는 스마트폰 앱 서비스와 사용자도 확산되는 추세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주차장은 관리자를 필요로 하고 있다. 앱이 알려준 내용과 실제 정보가 달라 낭패를 보는 일이 잦고, 주택가 거주자우선주차구역이나 도로 인근 공영주차장 등의 노상(路上) 개방형 주차장은 무인화가 쉽지 않아서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IoT 기반의 자동차 검지센서와 통합 주차관제센터를 연동한 스마트 무인주차관리 플랫폼이 등장했다. IoT 센서가 주차장 내 자동차 진입을 감지하면 해당 정보를 관제센터로 전송하고, 관제센터는 각 지역으로부터 전달받은 주차 정보를 데이터로 변환해 사용자가 필요한 '주차장 정보'로 가공해 전달한다. 또한 검지센서는 운전자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통신으로 연결돼 노상 주차장의 입출차 상황 파악은 물론, 주차요금의 앱 자동 결제까지 이뤄진다.  

 이에 따라 KST파킹은 혁신형 IoT 주차 시스템뿐 아니라 노외 주차장의 스마트 플랫폼 구축까지 가능한 원천 기술을 모두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니폰시그널, 철도신호제어 시스템 기업인 대아티아이와도 연달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는 것. 이를 통해 향후 주차관리 시스템의 고도화와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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