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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대 한정 마세라티 르반떼, 한국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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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용 색상과 고급 소재 추가해 상품성 높여

 마세라티가 유럽과 아시아 소비자를 위한 특별한 르반떼를 공개했다. 

 23일 마세라티에 따르면 르반떼 불카노 에디션으로 명명된 이 차는 무광 회색의 색상이 특징이다. 창문 틴팅을 비롯해 테일램프는 어두운 필름을 붙여 중후한 느낌을 연출했고 크롬 도금 그릴과 배기구는 모두 유광 검정으로 바꿨다. 또 불카노 에디션 전용 21인치 휠과 6피스톤 브램보 브레이크 캘리퍼를 기본으로 일반 르반떼와 차별화했다. 

 실내는 독특한 패턴의 붉은색 가죽 시트가 들어간다. 대시보드와 도어 안쪽도 모두 가죽이고 검은색 스티치로 포인트를 줬다. 변속레버를 포함한 주변 패널과 센터 콘솔은 전부 광택이 나는 탄소섬유로 마무리했다. 이 외에 실내 곳곳에 불카노 배지를 붙이고 머리 받침대에는 마세라티 로고를 자수로 넣어 특별함을 더했다.

 불카노 에디션은 V6 3.0L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을 넣은 르반떼와 르반떼 S에만 들어간다. 디젤 및 V8 엔진을 넣은 GTS에서는 선택할 수 없다. 150대만 한정 생산해 유럽 일부와 아시아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마세라티 공식 수입사인 FMK 관계자는 "국내보다 일본이 유력하다"며 "옵션을 비롯한 몇 가지 편의 및 안전품목이 국내 선호도와 맞지 않아 불카노 에디션 판매는 당분간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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