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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코리아, 신차 봇물로 4년 연속 1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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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연간 7만대 판매 돌파, 3년 연속 수입차 판매 1위
 -올해 '더 뉴 EQC' 및 4종 PHEV 포함 14종의 신차 출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1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14종의 신차 투입으로 4년 연속 수입차 판매 1위를 다짐했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 전기차 브랜드 EQ의 최초 순수 전기차 '더 뉴 EQC'를 포함해 최대 4종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신차를 출시한다. EQC 구매자에게는 통합형 충전 서비스 '메르세데스 미 차지'를 제공하며 1:1 컨설팅 서비스 'EQ 컨시어지', 가장 인접한 공용 충전소를 안내하는 커넥티드카 서비스 앱 '메르데세스 미'와 EQ 환경에 최적화된 내비게이션 등의 이용이 가능하다.

 친환경차 외에 9종의 신차와 6종의 부분 변경 제품을 출시하며 경쟁력 있는 라인업도 구축한다. '더 뉴 A-클래스 세단', '더 뉴 GLE', 'AMG GT 4-도어 쿠페'를 비롯해 전 제품에 걸쳐 30여개 이상의 새로운 트림을 추가적으로 선보인다.

 또 네트워크의 꾸준한 확장으로 접근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고성능 브랜드 AMG에 초점을 맞춘 AMG 퍼포먼스 센터, 첨단 디지털 인프라와 플랫폼을 통해 편의를 개선한 디지털 전시장을 강화함으로써 질적 성장도 도모할 복안이다. 이와 함께 30분 만에 정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벤츠 익스프레스 서비스'를 확대하고, 350억원 규모의 부품물류센터 확장 공사를 상반기 내에 마무리지어 부품 공급 시간을 줄일 계획이다.  

 한편, 벤츠코리아는 지난해 총 7만798대를 판매해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하고 3년 연속 수입차 판매 1위를 기록했다. 덕분에 한국은 글로벌 벤츠 승용 부문에서 5위 시장으로 한 단계 올라섰다. 베스트셀링카 E클래스는 3만5,000대가 넘는 판매를 올리며 전체적인 성장을 견인했고, SUV를 비롯해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와 컴팩트카 부문에서도 각각 세그먼트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 지난 상반기 출시한 더 뉴 GLC 350e는 압도적인 국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시장 점유율로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장은 "다가오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도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한국 사회의 동반자이자 수입차 업계 리더로서 책임감을 갖고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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