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정 기자] 황금돼지띠의 해, 기해년이 밝았다. 새해를 맞이하면 유행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1년 운세를 점치는 사주 풀이와 운세가 아닐까.
재미 삼아, 마음의 위안으로 삼고자 연초면 부쩍 의지하게 되는 사주와 운세 못지않게 우리에게 익숙한 것 중 하나로는 바로 관상이 있다. 얼굴의 생김새를 보아 운명과 재수를 판단하여 미래에 닥쳐올 흉사를 예방하고 복을 부르려는 점법의 하나로 우리나라에서도 예로부터 내려오는 오래된 전통이다.
타고난 관상을 바꿀 수는 없지만 좀 더 관상 적으로 좋은 인상으로 만들 수는 있다. 몇 가지 메이크업 팁을 통해 기해년을 운수대통의 해로 만들어 줄 좋은 관상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 밝은 피부 만들기
행운을 불러오는 관상 메이크업의 첫 단계는 안색 밝히기. 칙칙하고 어두운 피부는 관상학적으로 좋지 못하며 환하고 밝은 피부는 복을 불러온다고 알려져 있다.
이처럼 복을 불러오는 밝고 투명하게 빛나는 피부를 위해서는 먼저 수분감 있는 피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에 수분이 부족할 경우 안색이 칙칙해지고 잔주름과 잡티 등이 더욱 도드라져 보이기 때문.
수분 케어 관리를 통해 피부에 충분하게 수분을 공급한 다음에는 피부를 칙칙하고 어둡게 만드는 주범인 잡티와 각종 색소 침착을 꼼꼼하게 커버하는 것이 중요하다. 베이스 제품으로 무작정 안색을 밝히려 한다면 자칫 메이크업이 두꺼워질 수 있으니 컨실러를 사용해 색소침착 된 부위와 잡티를 커버하는 것이 포인트다.
:: 또렷한 눈썹
결이 살아 있고 깨끗하게 정리된 눈썹 역시 행운을 불러오는 인상의 중요 조건이라고 알려져 있다. 특히나 미간에 잔털이 많으면 일이 안정적이지 않다는 말이 있으니 미간을 깨끗하게 정리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
눈썹을 또렷하고 깨끗하게 정리하기 위해서는 먼저 스크류 브러쉬를 통해 눈썹이 난 방향대로 잘 빗어주는 것이 첫 번째다. 이렇게 브러쉬를 통해 눈썹을 빗어주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정돈된 깔끔한 눈썹을 만들 수 있다.
이후 눈썹의 빈 곳을 펜슬 등을 이용해 꼼꼼하게 채워주는 것이 중요 포인트. 눈썹은 직업 운과도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살짝 각이 진 눈썹 모양을 만들 경우 확고한 이미지를 줄 수 있어 좋다고 한다.
:: 웃는 입매
입꼬리가 올라가 미소 짓는 것처럼 보이는 입매와 또렷한 입술 윤곽에 혈색이 돌 때 여성들에게 복이 들어오는 입술 관상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런 입매를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컨실러를 이용해 입가 주변의 색소 침착을 깔끔하게 정돈해 주는 것이 급선무. 그 후 피부톤보다 밝은 색상의 컨실러를 이용해 입꼬리 쪽을 올려주듯 그려줘 입매를 교정해 주면 좋다.
립펜슬을 이용해 또렷하게 입술 선을 따라 그려 정리해 준 후 입술 색과 유사한 컬러의 제품을 선택해 은은하게 물들여 주자. 복을 불러오는 관상 메이크업의 완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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