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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신형 쏘울에 '사운드 무드 램프'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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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생 중인 음악과 연동한 조명 효과 연출
 -음향 표현 위한 '레이저 홀 에칭'기술 접목

 기아자동차가 이달 출시 예정인 3세대 쏘울, '쏘울 부스터'에 음악과 조명을 연동한 사운드 무드 램프를 적용한다고 4일 밝혔다.

 기아차에 따르면 사운드 무드 램프는 '소리의 감성적 시각화(Emotional visualization of sound)' 콘셉트를 반영한 감성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음향이 퍼지는 웨이브 패턴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으며 재생중인 음악에 따라 자동차 실내에 다양한 조명 효과를 연출할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인사이드 도어 핸들은 기하학적인 패턴을 표현하기 위해 조명 패널의 도장 표면을 레이저로 가공하는 '레이저 홀 에칭' 기술을 접목했다.

 조명 프로그램은 여섯 가지 '색상 테마'와 8가지의 '은은한 조명'으로 구성하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다. 색상 테마는 파티 타임, 헤이! 요!, 여행, 로맨스, 미드나잇 시티, 카페를 제공하며 도어 어퍼 가니쉬, 도어 하단부 스피커의 외곽선, 글로브 박스 하단 등의 조명 색상을 달리한다. 은은한 조명은 블루 플라이트, 피스풀 포레스트, 드림 퍼플, 오로라 바이올렛, 오렌지 딜라이트, 골든 인사이트, 리프레싱 오션, 슈퍼 레드를 지원하며 도어 어퍼 가니쉬, 도어 하단부 스피커 외곽선 두 부분의 색상을 바꾼다. 색상 테마와 조명을 선택한 후 '뮤직+'를 활성화하면 현재 재생 중인 음악과 조명을 연동할 수 있으며 비트에 따라 밝기가 조정된다.






 이밖에 쏘울 부스터는 10.25인치 HD급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블루투스 기기 두 개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는 블루투스 멀티커넥션 기능을 제공한다.

 한편, 기아차는 2008년 출시한 1세대 쏘울부터 음악과 조명을 연동한 라이팅 스피커를 적용해왔다. 디자인을 특화한 제품인 만큼 감성품목을 강조한 것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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