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분기 생산, 2019년 4월 출시 예정
짚이 다음달 열리는 2018 LA오토쇼에 랭글러 기반 픽업트럭을 출품한다.
8일 외신에 따르면 짚이 '스크램블러'로 알려진 신형 픽업트럭을 LA오토쇼에서 최초 공개한다. 4도어 차종인 랭글러 언리미티드 롱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하며 기다란 적재 공간과 널찍한 승객석을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다. SUV 라인업을 고집하는 짚이 픽업트럭을 선보이는 것은 지난 1992년 코만치 픽업 이후 약 16년만이다. 코만치는 체로키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랭글러 픽업은 1986년 CJ-8 스크램블러가 마지막이다.
동력계는 V6 3.5ℓ 디젤을 얹으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포함할 가능성도 시사된다. 올 4분기 생산을 시작해 본격 출시는 내년 4월 이후로 예정됐다. 지난 7월 별세한 FCA그룹 전 CEO 세르지오 마르치오네는 "랭글러 픽업트럭을 매년 10만대 이상 판매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스크램블러는 중형 픽업트럭으로 쉐보레 콜로라도, 토요타 타코마, 혼다 릿지라인, 닛산 프론티어, 포드 레인저 등과 경쟁한다.
한편, 2018 LA오토쇼에는 아우디 E-트론 GT 4도어 컨셉트, 포르쉐 신형 911, 미쓰비시 신형 컨셉트카 등이 출품된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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