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비즈니스 조사, 지난해 총매출 243억5,000만 달러
-10년 연속 1위 수성
브리지스톤이 미국 타이어 전문지 '타이어 비즈니스' 조사에서 2017년 글로벌 타이어 업계 매출 1위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타이어 비즈니스가 각 기업의 매출자료를 자체 조사해 발표한 최신호에서 브리지스톤의 타이어 총 매출액이 243억5,000만 달러(한화 약 28조8,000억 원)로 글로벌 1위를 차지했다. 브리지스톤은 동 조사에서 2008년부터 2017년까지 10년 연속 글로벌 1위 타이틀을 지켜오고 있다. 지난해 매출 기준 브리지스톤 다음으로 미쉐린(235억6,000만 달러, 약 26조9,000억 원), 굿이어(143억 달러, 약 16조3,300억 원) 등이 자리했다.
R&D 부문에서도 브리지스톤이 8억8,870만 달러(약 1조150억 원)로 1위를 기록했다. 총 매출의 2.7%에 해당하는 숫자다.
동 조사에선 글로벌 타이어 '톱 10' 기업이 전체 판매의 6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선두그룹에 속하는 주요 기업들은 지난해 생산시설 확충 및 신규 공장 건설 등에 75억 달러(약 8조5,600억 원) 이상을 투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타이어 생산량으로 환산하면 승용차용 타이어 연 8,200만 본과 트럭/버스용 타이어 연 750만 본에 해당하는 수치다.
한편, 타이어 비즈니스는 완제품 타이어의 생산과 판매를 기준으로 매년 전세계 타이어 기업의 순위를 조사, 발표하고 있다. 타이어 생산에 필요한 원재료(스틸코드, 합성고무, 카본블랙 및 비타이어 제품 )및 서비스 매출은 조사에서 제외된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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