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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차코리아, "XC 물량 부족? 문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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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보차, "물량부족은 글로벌 공통 현상"
 -판매사·소비자, 기약없는 대기에 '발 동동'

 볼보자동차코리아가 판매 성장을 이끌고 있는 XC 라인업의 물량 부족 현상에 대해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특히 XC60의 경우 자체 예측보다 순조롭게 출고되고 있어 문제라고 인식하지 않는다는 것.

 25일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파크로쉬에서 열린 미디어 시승 행사에서 이윤모 볼보차코리아 대표는 최근 업계에서 지적하는 일부 XC 제품의 물량 수급 문제는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공통 현상임에도 국내 출고는 당초 예상보다 순조롭게 이뤄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스웨덴 본사와 더 원활한 수급을 위해 긴밀히 협조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 6월 컴팩트 SUV인 XC40의 추가 출시로 'XC40-XC60-XC90'으로 이어지는 SUV 풀라인업을 갖춘 볼보차는 XC 제품군만 1~9월까지 3,199대를 판매해 전체 실적의 49% 이상을 채웠다. 올해 남은 기간까지 더하면 SUV 제품 판매는 4,500여대에 이르고 전체 판매의 53%를 차지할 것이라는 게 볼보차의 전망이다.

 이 중 주력 제품으로 자리 잡은 XC60의 올해(1~9월) 누적 출고는 1,74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5% 늘었다. 그러나 밀려 드는 수요에 대응하지 못해 계약 후 평균 대기 기간은 색상에 따라 많게는 6~7개월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 최근 출시한 XC40마저 월 확보 물량이 100여대가 채 되지 않아 1년 가까운 대기 시간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판매사 뿐 아니라 대기자 사이에서는 불만이 꾸준히 제기되는 중이다. 특히 판매사 입장에선 밀려드는 구매 문의에 별다른 대응책이 없어 계약 이탈자를 넋 놓고 바라볼 수 없다고 하소연 한다. 모처럼 신차 효과를 제대로 누릴 수 없어 답답한 심정이라는 것. 

 한편, 볼보차는 올해 1~9월까지 6,507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0% 성장했다. 당초 회사는 올해 판매 목표를 8,000대로 잡았지만 XC라인업의 성장으로 8,500대로 늘리고, 이 가운데 2,500대를 XC60으로 채운다는 복안이다.

정선=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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