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기 충실한 320d에서 역동성과 효율성 모두 갖춘 PHEV까지
BMW코리아가 운전자 취향에 맞춘 8가지 버전의 3시리즈 라인업을 통해 예외없는 소비자 저격에 나선다.
12일 BMW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판매중인 3시리즈는 6세대 중에서도 지난 2015년 출시된 부분변경 차종이다. 전면은 날렵하게 디자인된 공기 흡입구를 통해 넓어 보이며 헤드램프는 상단에 눈썹 형태로 자리잡은 LED 인디케이터를 수평 형태로 통합해 다이내믹함을 드러낸다. 또 풀 LED 헤드램프와 리어램프를 장착해 역동성을 강조했다. 실내는 조작 버튼과 송풍구, 중앙 콘트롤 패널에 크롬 디자인을 추가해 세련된 느낌을 준다. 슬라이딩 커버가 추가된 센터 콘솔은 수납 활용도를 높인다.
특히 3시리즈는 운전자의 주행 스타일과 디자인 선호도, 사륜구동 여부에 따라 총 8개의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역동성과 효율성 등 다양한 입맛을 가진 국내 소비자들의 취향을 충족하기 위해서다. 우선 320d 세단은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탄탄한 상품성을 갖췄다. 풀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글래스 루프, 3D 그래픽을 갖춘 내비게이션 프로페셔널, 17인치 경합금 V스포크 휠을 장착하고 후방 카메라와 주차 보조 시스템, 컴포트 액세스 등 편의품목을 기본 탑재했다.
역동성을 더한 320d M 스포츠 패키지는 운전의 즐거움을 배가 시킬 수 있도록 시프트 패들을 포함한 8단 스포츠 자동 변속기, M 스포츠 패키지만의 내⋅외장 패키지, 18인치 M 경합금 더블 스포크 휠을 추가했다. 또 효율성을 극대화한 320d 이피션트다이내믹스(ED) 에디션은 글래스 루프, 내비게이션 프로페셔널과 후방 카메라 및 주차 보조 시스템, LED 헤드램프와 함께 블랙 하이그로스 인테리어 트림을 적용해 실용성을 더했다.
가솔린 차종인 320i 럭셔리 라인은 전용 내⋅외장 패키지를 적용했으며, 다코타 가죽 시트와 뒷좌석 열선 기능 등을 갖췄다. 또 320i M 스포츠 패키지와 330i M 스포츠 패키지는 전용 내⋅외장 패키지와 함께 다코타 가죽 시트, 뒷좌석 열선을 탑재했으며 시프트 패들을 포함한 8단 스포츠 자동 변속기, 18인치 M 경합금 더블 스포크 휠을 장착했다.
330e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종으로, BMW e드라이브 기술과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을 융합해 최상의 역동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추구했다. 최고출력 184마력과 최대토크 29.6㎏·m의 가솔린 엔진과 최고출력 88마력과 최대토크 25.5㎏·m의 전기모터를 결합해 최고 252마력, 최대 42.9㎏·m의 힘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시간은 6.1초, 최고시속은 225㎞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3시리즈는 BMW 전체 차종 중에서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리는 베스트셀링 카"라며 "그만큼 주행 느낌이나 운전자의 취향과 상황을 고려한 다양한 주행 옵션이 각기 성격에 맞게 잘 특화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3시리즈를 통해 특유의 다이내믹한 주행감, 단단한 서스펜션, 코너링에서의 안전성, 차의 민첩함 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3시리즈는 2019년 완전 변경을 거친 7세대 출시를 앞두고 있다. 3시리즈는 1975년 최초 등장해 현재까지 40년 넘게 세계 시장에서 1,400만대 이상 판매됐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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