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진 기자] 나날이 낮아지는 온도와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에 화들짝 놀라며 아침을 맞는 요즘. 그야말로 추위가 코앞까지 다가온 것 같다. 다가오는 겨울, 두툼한 외투 말고도 반드시 준비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스킨케어의 꽃이자 없어선 안 될 크림.
크림은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서 사용하는 제품으로 피부의 보호막 역할을 해준다. 특히 불필요한 화장품을 줄이는 피부 다이어트 붐에도 크림은 항상 쇼핑리스트 1순위를 차지하며 스킨케어에서 가장 중요한 제품임을 입증했다.
특별한 피부 관리 없이 덧바르는 것만으로도 피부에 영양을 심어줄 크림. 하지만 각종 크림 제품의 홍수 속 어떤 것을 사야 할지 고민이 되는 현실이다. 나의 피부에 딱 맞는 크림 선택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살펴보자.
발라도 계속 건조함을 느끼는 피부라면?
건성 피부의 경우 봄여름 가을 겨울 할 것 없이 피부 당김 현상을 느낀다. 극 건성 피부의 경우엔 밤(Balm) 타입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진한 텍스처의 제품이 피부 속DP 수분을 공급하고 피부 겉엔 튼튼한 보호막을 형성해 겉과 속 수분 모두를 지켜주는 역할을 한다.
여러 제품을 모두 사용하는 것이 귀찮다면?
토너에서부터 에멀젼, 앰플, 크림 심지어 마스크팩까지 포함하면 끝도 없는 스킨케어 단계. 많이 바를수록, 그리고 화장대 앞에 오래 앉아있을수록 피부가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딱 필요한 것만 바르는 화장품 다이어트는 지친 피부에 활력을 더해줄 것. 기초에 튼튼한 기본 수분크림을 추천한다.
자극에 예민해 제품 선택이 어렵다면?
작은 자극에도 민감해지는 피부는 피부를 보호하는 인지질 성분이 부족한 경우다.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저자극 제품을 듬뿍 발라준다고 피부가 회복되는 것은 아니다. 부족한 지질막을 개선하고, 피부 속까지 침투해 피부 세포 사이사이를 단단하게 메워 줄 제품이 필요하다.
사계절 내내 사용하기 좋은 제품을 찾는다면?
피부 노화는 수분 부족에서 오는 것. 아무리 지성피부일지라도 피부 속이 건조하다면 피부 노화는 눈 깜짝할 사이에 찾아온다. 피부 보습제로 잘 알려진 히알루론산은 자기 무게의 1000배 이상의 수분을 저장하는 능력을 가졌다. 특히 입자가 작은 초저분자 히알루론산은 피부 깊은 곳까지 스며들어 촉촉한 피부를 만들어 준다. 사계절 내내 히알루론산 제품으로 피부 속부터 수분을 채워준다면 보습과 안티에이징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것이다.
Editor’s pick
01. 환안비 올인원 크림 : 6가지 스킨케어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환안비 올인원 크림은 스킨, 에멀젼, 크림, 아이크림, 에센스, 팩의 기능을 한 제품에 모두 담았다. 피부 스크래치를 최소화하고 자극 없이 피부 재생에 도움이 되는 70여 가지의 한방복합추출물이 피부 본연의 치유력을 높인다. 피부 각질 정돈 후 아침 저녁으로 꼼꼼히 발라주면 단기간에 피부 컨디션이 상승에 도움이 된다.
02. 헤라 로지사틴 크림 : 겉은 보드랍지만 속은 촉촉한 장미 꽃잎 같은 피부로 가꿔주는 결 케어 크림. (사진출처: 한얼리치 한얼비, 헤라,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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