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출신 영업·마케팅 전문가
쌍용자동차가 예병태 전 현대차 상용사업본부 부사장을 영업본부 총괄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예병태 부사장은 쌍용차에서 마케팅본부와 국내영업본부, 해외영업본부, 서비스본부를 관장하는 영업본부 총괄을 맡게 된다. 예 부사장은 현대기아차에서 30년 넘게 몸담아온 마케팅 전문가이다. 기아차에서 마케팅 전략사업부장, 시장전략사업부장, 일반지역사업부장을 역임했고, 2011년부터 2년간 유럽총괄법인장을 지냈다. 2013년엔 현대차 상용차수출사업부장으로 자리를 옮겨 2015년 현직에서 물러날 때까지 상용사업본부장을 역임했다.
업계는 예 부사장 영입을 두고 쌍용차가 판매 확대 의지를 강화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그간 현대차 출신의 영업통들이 쌍용차에 속속 옮겨오면서 나름 효과를 입증했기 때문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예 부사장은 새롭게 영업본부를 총괄할 인물로서 영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마케팅본부장을 맡았던 신영식 전무가 최근 퇴사함에 따라 본부장 자리는 현재 공석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김재선 인사담당 상무가 마케팅 담당 임원으로 보직이동해 본부장의 빈 자리를 채우고 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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