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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내년 EV 카셰어링 '위 셰어'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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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베를린서 시작해 미국 진출 예고
 -e-골프와 e-업! 등 2,000여대에서 I.D. 라인업으로 확장할 것

 폭스바겐이 2019년 독일을 시작으로 전기차 전용 카셰어링 서비스 '위 셰어(We Share)'를 출범한다.

 26일 외신에 따르면 위 셰어 서비스는 내년 독일 베를린에서 시작되며 골프 전기차인 'e-골프' 1,500대와 업! 전기차인 'e-업!' 500대 등 총 2,000대가 투입된다. 2020년 공유차는 폭스바겐의 차세대 전기차 브랜드 'I.D.' 라인업으로 대체된다. '위 셰어' 서비스는 유럽과 미국 등 다른 도시로 확대될 예정이며, 회사는 적어도 100만명의 소비자가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폭스바겐은 카셰어링 문제를 관리하기 위해 자회사인 UMI(Urban Mobility International)를 이용할 예정이다. UMI는 도심 지역에서의 보다 유연하고 편이한 이동을 가능케 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들은 올 크리스마스 이전에 플랫폼 연결과 보안 분야의 준비 작업을 위해 두 번의 대규모 인수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유럽 카셰어링 서비스는 다임러가 '카투고'를 통해 22만3,000여대, BMW가 '드라이브나우'를 통해 1,500대를 제공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여기에 스쿠터를 추가하고 라이드 헤일링과 카풀 등 온디멘드 틈새 시장을 확장해 경쟁업체를 넘어서겠다는 계산이다. 회사는 유럽에서만 온디맨드 서비스가 매년 최고 1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힌편, 폭스바겐은 내년 '네오'로 불리는 EV 해치백을 시작으로 2020년 크로스오버 I.D. 크로즈, 2022년 마이크로버스 I.D. 버즈 등으로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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