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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문소리, “요즘 작품들 태도 없이 소재를 장르적으로 이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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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문소리가 이수연 작가를 언급했다.

7월23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서울 셀레나홀에서 JTBC 새 월화드라마 ‘라이프(극본 이수연, 연출 홍종찬 임현욱)’ 제작발표회가 개최돼 홍종찬 PD, 이동욱, 조승우, 원진아, 유재명, 문소리, 이규형이 참석했다.

이수연 작가는 ‘제54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대상 및 극본상의 주인공 ‘비밀의 숲’을 집필한 일명 ‘괴물 신인 작가’다. 문소리는 ‘라이프’로 이수연 작가 작품에 첫 출연한다.

배우는 “요즘 많은 대본이 어떤 문제점, 정치 문제든 사회 문제든 경제 문제든 문화 문제든 그것을 소재로 이야기를 다룬다”며, “하지만 장르적 소재로 이용할 뿐 어떤 이야기를 해야겠다는 태도를 가진 작품이 많지 않다”고 했다.

문소리는 “영화도 그렇고, 드라마도 그렇다. 처음 이수연 작가님 대본을 보고 놀랐다. 나도 절감하고 있던 부분이 있더라”며, “나는 학교에 있는데, 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교육계는 올바른 신념과 긴 세월을 보고 갈 수 있는 가치관이 너무 중요한 곳이다. 교육계도 돈의 논리가 첫 번째가 되어 버린 상황에 개탄하고 있었는데, ‘의료계도 마찬가지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교육계와 의료계의 공통 문제가 이수연 작가 책에 녹아있다고 했다.

문소리는 “‘이런 이야기를 이렇게 날카롭게 정면으로 던지는 드라마가 있다니 너무 놀랍다. 함께하고 싶다’ 생각이 굉장히 강하게 든 작품이었다. 용감하고, 날카롭고, 커다란 이야기를 하고 있는 작품이 아닐까 싶다”며, “‘사회에서 우리는 어떻게 면역력을 높여서 어떤 가치관으로 무엇을 지켜야 할 것인가?’ 이런 주제를 갖고 있는 작품이 굉장히 드물다는 생각을 했다”고 소재를 가지고 그 안을 파고드는 것이 이수연 작가의 힘이라고 알렸다.

‘라이프’는 우리 몸속에서 일어나는 격렬한 항원 항체 반응처럼, 지키려는 자와 바꾸려는 자의 신념이 병원 안 여러 군상 속에서 충돌하는 이야기의 작품.

한편, JTBC 새 월화드라마 ‘라이프’는 ‘미스 함무라비’ 후속으로 금일(23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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