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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X노홍철X김희철, 공통점 1도 없는 이들의 소확행...‘땡철이 어디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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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주 기자] 개성만점 ‘현지 밀착형’ 여행 예능 프로그램이 공개된다.

TV조선 ‘땡철이 게스트하우스 투어-어디까지 가봤니’(이하 땡철이 어디가) 기자간담회가 7월12일 오전 서울 광화문 스페이스 라온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영철, 노홍철, 김희철, 김서경 PD이 참석했다.

‘땡철이 어디가’는 김영철, 노홍철, 김희철 등 세 명의 철이가 게스트 하우스에 숙박해 현지인과 소통하며 얻은 생생한 정보로 숨겨진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기는 ‘현지 밀착형’ 여행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날 김서경 PD는 “요즘 트렌드가 ‘소확행’라는 단어가 있지 않나. 또 ‘주말을 이용해서 내일 여행 떠날까’하는 트렌드도 있지 않나. 그렇게 여행 컨셉에 관심이 갔다”며, “여행을 ‘땡처리 티켓’이라는 게 있지 않나. 그렇게 ‘땡처리’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왔고, 이름에 ‘철’이 들어가는 분들을 찾다가 이 세분을 캐스팅하게 됐다”고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이렇게 세분을 한 화면에서 본 적이 없었구나’ 했던 점이 기대가 됐다. 희철 씨 같은 경우는 야외예능을 많이 하지 않아서 더 기대가 됐다. 의외로 노홍철 씨가 굉장히 일반적이더라. 영철 씨와 희철 씨 사이에 있어서 그런 것 같다. 세분의 너무나도 다른 여행 스타일이 프로그램의 매력을 돋보여줄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의 첫 번째 여행지는 일본 후쿠오카다. 한때 직접 여행사를 운영했던 경험이 있을 정도의 베테랑 여행자였던 노홍철은 “굉장히 여행을 좋아해서 지금까지 여행을 많이 다녔다. 첫 번째 여행지인 후쿠오카에 새로운 것이 있을까 의문이 들었는데 뜻밖의 재미를 얻었다. 게스트하우스에서 사람들을 만나 검색해서 나오지 않는 곳을 함께 갔던 게 지금까지도 기억이 난다. 게스트하우스에서 얻게 된 뜻밖의 재미와 정보, 극적인 이야기들이 다른 프로그램들과 차별화 되지 않을까 싶다”며 녹화 소감과 프로그램의 매력을 전했다.

아울러 노홍철은 “이번 여행으로 영철이 형과 희철이를 통해 많이 배웠다. 특히 영철이 형은 영문 소설을 읽거나 현지 신문, ‘뉴욕타임즈’ 같은걸 읽고 있더라. 정말 많이 자극 받았다.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바로 찾아보고 정리해서 외우더라. 이런 노력파 영철이 형을 보면서 뒤통수를 제대로 맞은 기분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제가 느낀 점을 시청자도 같이 느꼈으면 좋겠다. 촬영 할 때도 정말 놀랐다. 아침이고 첫 촬영이라 힘들 텐데 조깅을 하더라. 정말 대단했다”고 전했다.


그룹 슈퍼주니어의 맏형 라인에 속해있지만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막내인 김희철. 이와 관련해 김영철은 “제가 놀리는 것도 다 받아주는 귀여운 막내다. 처음엔 까다로우면 어떡할까 고민했는데 생각보다 힘들지 않았다. 약간 츤데레 같은 스타일이다. 장점이 많은 친구”라고 칭찬했다.

노홍철 또한 “기복이 심한 편이긴 하다. 그래도 그 모습이 막내답고 귀엽다. 도를 넘을 것 같은데 넘지 않는 묘한 매력이 있다. 희철이 중심으로 모든 일이 벌어진다. 함께 하지 않았더라면 방송이 재미없을 수도 있을 것”이라며 애정을 비췄다.

이에 김희철은 “제가 여행에 대해 아예 모른다. 특히 낯도 많이 가리는 걱정 때문에 홍철이 형한테 털어놨다. 그런데 홍철이 형이 ‘너 하고 싶은 대로, 성격 그대로 해도 된다. 억지로 만들면 재미없고, 있는 그대로의 너를 보여줘야 방송이 산다’고 했다. 그렇게 했더니 여기서 딴 소리 한다”며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더불어 김희철은 “처음 캐스팅 소식을 접하고 ‘왜 나한테 야외여행예능이 들어왔지?’ 했다. 고민하고 있던 찰나에 홍철이 형, 영철이 형과 함께 한다는 말을 듣고 너무 좋더라. 제가 좀 깔끔 떠는 성격인데 형들도 같은 성격이라 다행이었다. 저에게 해외여행이라면 해외공연 끝나고 밤에 갔던 클럽이나 호프집이 끝이었는데, 형들과 다니면서 제대로 된 여행을 한 것 같아서 정말 재밌었다”고 여행 소감을 밝혔다.

한편, TV조선 ‘땡철이 어디가’는 7월15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사진제공: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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