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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민이 인생 半을 보낸 샤이니, 부디 10년 후에도 감각적이길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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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SHINee IS BACK!

데뷔 10주년을 맞은 그룹 샤이니(SHINee)의 새 앨범 ‘더 스토리 오브 라이트 에피소드2(The Story of Light EP.2)’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6월11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오키드룸에서 개최됐다.

이와 관련 샤이니는 ‘더 스토리 오브 라이트 에피소드1(The Story of Light EP.1)’을 시작으로 일명 ‘트리플 타이틀 릴레이 활동’을 2주 간격으로 이어가고 있다. 키는 “이번 정규 6집 앨범은 총 3개의 에피소드로 나뉘어 나오는 앨범”이라며, “1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도 있고 그간의 샤이니 이미지를 다 모아서 여러분께 보여드리는 의미도 있다”라고 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타이틀곡 ‘아이 원트 유(I Want You)’를 포함, 총 다섯 곡의 신곡이 취재진 앞에 소개됐다. 민호는 ‘케미스트리(Chemistry)’를 두고 “파워풀하고 다이내믹한 사운드를 가지고 있는 곡이다. 너무 좋아서 랩 메이킹에 참여했다”라고 첫 타이틀곡 ‘데리러 가(Good Evening)’에 이어 또 한 번 랩 메이킹에 그의 재능을 사용했음을 알렸다.

걸그룹 에프엑스(f(x))의 ‘일렉트릭 쇼크(Electric Shock)’와 제목서 유사한 ‘일렉트릭(Electric)’은 전기 소리가 곡에 삽입된 트랙이다.

태민은 “‘일렉트릭’이란 말이 나올 때 진짜 전기 소리가 나온다”라며, “가사와 멜로디가 찰떡인 곡이다. 그래서 꼭 가사와 함께 노래를 감상하셨으면 한다”라고 상대에게 빠져드는 과정을 ‘과학적 방법론’으로 풀어낸 신곡을 향한 팬들의 관심을 부탁했다.


타이틀곡 이야기가 빠질 수 없다.

키는 “‘아이 원트 유’는 ‘데리러 가’와 장르적인 면에서 크게 다르지 않지만 좀 더 시원하고 밝아진 모습이 있다”라고 했고, 민호는 “노래가 시원하다 보니까 퍼포먼스도 시원시원하게 안무를 할 예정이다. 기존에 보여드리지 않은 색다른 샤이니의 새로운 색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언제나 샤이니는 새로움에 목마른 그룹임을 간접 알렸다.

2008년 ‘누난 너무 예뻐’로 데뷔한 샤이니가 2018년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보아(BoA)도, 동방신기(東方神起)도 샤이니 데뷔 10주년을 축하했다는 후문. 태민은 “10년의 세월이 자부심을 느끼게 한다. 연습생을 13살부터 했으니까 딱 인생의 반(半)을 샤이니로 지냈다. 처음엔 싸우기도 했지만 그만큼 끈끈한 우리가 됐다”라며, “유대감 있는 모습을 자랑스럽게 보여드리고 싶다. 열심히 하는 모습도 자주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모든 ‘10주년’ 가수가 핀 조명 아래서 노래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데뷔 10주년을 맞은 샤이니는 구름 떼 같은 취재진 앞에서 그들의 현재와 미래를 자신 있게 밝혔다.

온유는 10년 세월과 건재하지 못함의 연관을 거부한 뒤, “어떤 팀이든 자기만의 색깔을 낸다면 좋아하시는 분들은 그 색깔을 좋아하신다. 내가 자랑할 수 있는 건 우리 팬덤은 강하다는 것”이라고 공을 팬덤 샤이니 월드(SHINee WORLD)에게 돌렸다.

민호는 ‘샤이니다움’이 뭔지 묻는 질문에 ‘샤이니색(色)’이 고유 명사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그는 “샤이니의 뜻은 빛을 받는 사람이다. 많은 분들께 빛을 받으면 샤이니는 여러 색을 낼 수 있다. 항상 새롭고 트렌드를 제시하는 팀이 되고 싶다”라고 했다.


샤이니답다는 것. 기자가 생각하는 샤이니는 대한민국 아이돌 문화를 선도해온 SM엔터테인먼트가 가진 감각적 모든 것의 집약체다. 실제로 샤이니는 이날 행사 배경에 자리 잡은 정규 6집 앨범 타이포그래피조차 ‘샤이니색’으로 꾸며 보는 이를 즐겁게 했다. 비닐 옷조차 온유가 입으면 색다르다. 멤버 종현의 상실에도 불구, 샤이니의 전진은 계속된다. 10년 후에도 대중의 관심과 사랑으로 빛을 발할 ‘데뷔 20주년’ 샤이니를 기대해본다.

한편 샤이니(SHINee)는 금일(11일) 오후 6시 정규 6집 두 번째 앨범 ‘더 스토리 오브 라이트 에피소드2(The Story of Light EP.2)’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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