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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4분기 예정' 2019 말리부는 어떤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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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ℓ 터보에 말리부 최초 CVT 적용
 -운전습관 기록 및 피드백 기능 더해

 한국지엠이 2019년형 말리부를 4분기 중 투입할 계획이다. 북미에서도 6월부터 판매에 돌입하며 제품정보가 공개됐다.

 쉐보레는 6월부터 북미시장을 시작으로 말리부 부분변경차 판매에 돌입했다. 가장 큰 변화는 파워트레인 부문이다. 엔트리급인 4기통 1.5ℓ 터보엔진에 맞물리는 변속기를 기존 자동 6단에서 무단변속기(CVT)로 변경한 것. 파워트레인 성능은 최고 160마력, 최대 약 25.4㎏·m이다. 연료효율은 북미 기준 복합 ℓ당 약 16.9㎞를 인증받았다.

 여기에 전면 그릴을 키우고 헤드램프 디자인을 변경해 신선함을 더했다. 북미에서는 고성능 RS 트림을 추가한 점도 눈에 띈다. 실내는 마감재를 개선하고, 상위 트림에서 두 가지 실내 색상 선택지를 제공한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선 패밀리세단의 특징이 강하게 드러난다. 특히 부모와 자식이 한 차를 쓰는 경우에 유용한 기술이 추가됐다. 후방카메라와 8인치 터치 스크린을 통해 부모가 미리 주행속도와 충격감지 등의 조건을 설정하고, 이후 자녀가 운전 중 수집한 정보를 가지고 비교 분석하는 기능을 구현했다.  

 한국지엠은 경영 정상화 계획의 일환으로 5년 내 15종의 신차를 한국 시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현행 말리부가 국내 가솔린 중형 세단 부문에서 좋은 반응을 얻는 주력 차종인 만큼 부분변경차 역시 발 빠르게 투입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준비가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정확한 시기를 공개하긴 이른 단계지만 올해 중 말리부 부분변경을 한국시장에 투입할 계획"이라며 "단순한 연식변경을 넘어 파워트레인과 편의품목 등에 대대적인 변화가 있는 만큼 내수 판매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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