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전용 소형 해치백 i20 기반 크로스오버
-국내 실정에 맞게 상품성 손봐
현대자동차가 i20 액티브를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초소형 SUV(개발명 QX)로 설정할 예정이다.
29일 현대차에 따르면 i20 액티브는 유럽 B세그먼트 해치백 'i20'을 기반으로 지상고를 높이고 아웃도어 이미지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바탕으로 외관 일부와 편의 및 안전품목 등을 국내 실정에 맞게 손봐 상품성을 최적화 한다는 복안이다. 차명은 레오니스(Leonis)로 알려져 있다. 이미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 특허청에 레오니스의 상표 등록을 신청했다.
동력계는 1.0ℓ 터보, 1.2ℓ, 1.6ℓ의 가솔린 세 가지와 디젤 1.4ℓ를 준비한다. 이 가운데 국내엔 가솔린 1.6ℓ, 디젤 1.4ℓ 장착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는 QX와 하반기 출시 예정인 대형 SUV를 통해 SUV 제품군을 완성한다는 복안이다.
현대차가 i20 액티브를 국내에 선보이는 배경은 SUV 라인업 구성 외에 개발비 절감이 꼽힌다. 기존 제품을 활용하는 덕분에 개발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것. 유럽차를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 특성도 반영했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한편, 새 SUV는 기존 소형 라인업인 엑센트를 대체할 전망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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