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연도 기자] 최근 tvN ‘인생술집’에서 훈남 아르바이트생으로 출연해 핫한 인지도를 얻고 있는 모델 겸 배우 장의수와 bnt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그는 시크한 데님 패션을 소화하는가 하면 이국적인 자연의 풍경이 담긴 내추럴 무드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모델 포스를 가감 없이 드러냈다.
‘인생술집’에서 실제 아르바이트생 같은 모습을 드러내며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장의수. 그에게 아르바이트생으로 채용된 계기를 묻자 “진짜 아르바이트생의 같은 리얼한 모습을 신선하게 봐주신 게 아닐까 싶다”고 전했으며 분량 욕심은 없는지 묻는 질문엔 “전혀 없었다. 출연만으로도 너무나 과분한 자리”라며 손사래를 쳤다. 이어 메인 MC인 신동엽에 대해선 “프로그램을 끌고 나가는 진행력도 정말 노련하셔서 존경스럽고 놀라울 때가 많다”고 말했으며 “실제로 과묵하시고 진중하셔서 놀랐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촬영한 녹화를 마지막으로 10개월간 임했던 ‘인생술집’ 아르바이트생 활동을 마치게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잊지 못할 추억이자 소중한 경험이다. 그동안 즐거웠고 배운 점이 너무 많다” 프로그램에 대한 애착을 드러내 보였다.
2008년 모델로 데뷔해 화려한 활동을 이어가던 그는 2015년 배우로 전향을 알리며 영화 ‘연평해전’, ‘뷰티 인사이드’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해온 바 있다. 그에게 배우로 전향하게 된 계기를 묻자 “김우빈, 이종석 등 같은 시기에 함께 활동했던 친구들이 배우로 잘 되는 모습을 보니 자극이 많이 됐다”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특히 김우빈에 대해선 “모델 당시에도 이미 톱이었다. 뭘 해도 잘 될 수밖에 없는 친구”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혹 모델 활동을 마음껏 해보지 못하고 전향해 후회는 없는지 묻자 “솔직히 정점을 찍어보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긴 한다.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모델로서 원 없이 무대에 서고 싶다”며 솔직한 답변을 꺼내놓기도.
이어 장의수는 잠깐 반짝하는 스타가 아닌, 롱런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내성적인 편이라 ‘연기자가 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었다”는 그는 ”사회 경험이 어느 정도 생기게 되니까 과감하게 도전할 용기가 생긴 것 같다”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함께 호흡해보고 싶은 배우로 성동일을 꼽으며 “성동일 선배님의 리얼한 생활 연기는 정말 닮고 싶고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나이에 비해 동안이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는 그는 “교복 입은 풋풋한 학생 역할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치기도 했다.
본인만의 매력 포인트를 묻는 질문에 대해선 갈색 눈을 꼽으며 눈빛 연기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기도. 앞으로 이름 앞에 붙고 싶은 수식어가 있는지 물으니 “만찢남. 다정다감하고 젠틀한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하기도.
바른 청년 이미지를 고수할 것만 같은 장의수는 주량을 묻는 질문에 “술 엄청 좋아한다. 주량은 소주 두병 정도며 술자리는 자주 갖는 편”이라고 답해 반전 모습을 드러내 보였다. 이어 연애 경험에 대해선 “적당히 만나봤다. 연애를 시작하면 올인하고 헌신하는 타입”이라며 솔직한 답을 전했다.
이상형을 묻는 질문엔 크리스탈이라고 밝히며 “시크하면서도 사랑스러움을 동시에 가지고 계셔서 정말 매력 있으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닮은꼴 연예인으론 유아인을 꼽으며 “유아인 선배님 닮았다는 말을 조금 들어봤다. 평소 정말 존경하는 선배님이라 영광스럽다”며 기쁜 마음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