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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신형 쏘울에 북미 취향 듬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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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 시장의 요구 적극 반영, 현지 생산 계획도

 기아자동차가 신형 쏘울(개발명 SK3)에 북미 소비자 취향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쏘울이 인기를 얻는 곳이 북미 지역이기 때문이다. 

 1일 기아차에 따르면 새 쏘울은 2013년 이후 5년 만에 완전변경을 거치는 3세대다. 현대차 코나와 플랫폼을 공유하며 디자인, 품목 등을 미국에 맞춘다. 외관은 기존 2박스 차체를 유지하되 헤드램프 요소를 위 아래로 나눠 배치한다. 기아차 상징인 호랑이코 그릴은 면적을 대폭 키워 인상을 달리할 전망이다. 실내는 연결성을 강조하며 UVO 텔레매틱스, 플로팅 타입 디스플레이, 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등의 품목을 준비한다.

 동력계 다변화도 특징이다. 1.6ℓ 가솔린, 디젤과 EV는 물론 하이브리드를 추가하는 것. 엔진이 앞바퀴를 굴리고 모터가 뒷바퀴를 굴리는 E-4WD 시스템도 탑재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통해 최근 열풍처럼 번지는 SUV 선호도를 따른다는 복안이다.

 미국에 초점을 둔 배경은 수요다. 판매가 가장 많은 시장의 요구에 대응해 실적을 극대화한다는 것. 쏘울은 지난해 미국에서 11만5,712대가 판매됐다. 같은 기간 국내 판매(3,009대)의 38배이며, 미국 내 기아차(58만9,668대)의 1/5 수준이다. 올해 1분기엔 2만3,920대가 출고돼 전년 동기(2만1,418대) 대비 10.5% 감소했다. 때문에 새 쏘울의 공개 무대도 오는 11월 LA오토쇼로 점쳐지고 있다. 국내 광주 공장 외에 미국 조지아에서도 생산될 예정이다.

 한편, 기아차는 올해 신형 쏘울 외에 스포티지 부분변경, 텔루라이드 양산형으로 북미 SUV 시장 확대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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