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백 EQ A, SUV EQ C에 이어 세단 출시 가능성
벤츠가 EQ 브랜드에 C클래스와 비슷한 크기의 전기차 전용 패밀리 세단을 추가한다.
31일 외신에 따르면 그 동안 벤츠의 전동화 대상은 C클래스로 알려졌으나 제품담당 수석 엔지니어인 크리스티안 푸르는 전기 전용으로 개발한 'EQ A'와 SUV 'EQ C'가 합류한다고 언급한 것. 이에 따라 대형 전기 세단 역시 S클래스의 전기 버전이 아니라 EQ 브랜드 전용으로 구성할 가능성이 높다.
EQ는 벤츠 전기차 브랜드로, 관련 사업과 모든 분야를 아우른다. 다양한 종류의 전기차를 선보이는 건 물론 급속충전기 보급, 리튬이온 배터리를 활용한 에너지저장사업 등도 포함한다. 지난 2016년 파리모터쇼에 브랜드 출범과 함께 EQ 컨셉트를 최초 공개했다.
EQ가 준비중인 차종은 EQ A, EQ C 등이다. 가장 먼저 선보일 차종은 EQ C로 2019년 공개 예정이다. GLC 쿠페와 비슷한 크기로, 컨셉트카 디자인을 많이 채택했다. 동력계는 2개의 전기모터를 탑재해 최고 408마력, 최대 71.4㎏·m의 힘을 발휘한다. 또 70㎾h 리튬이온 배터리를 얹어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최대 500㎞에 달한다.
벤츠는 최근 스웨덴에서 EQ C의 겨울테스트를 완료했다. 오는 2019년부터 독일 브레멘공장과 베이징차와의 합작회사인 중국공장에서 이 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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