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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CH, 감성을 담은 모던부띠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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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선 기자/ 사진 김치윤 기자] 2018 F/W 헤라 서울패션위크에서 ‘YCH’의 윤춘호 디자이너는 ‘모던 부띠끄’라는 테마 아래 1960년대부터 70년대까지의 트렁크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머리에 스카프를 묶거나 스카프 위에 커다란 햇을 쓰는 것은 독특한 스타일은 물론, 풍성한 실루엣의 트렌치 코트와 뒷 모습에 포인트를 준 의상들이 대거 등장했다. 과장된 어깨 디자인과 화려한 포인트가 있는 의상은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이어 무채색부터 화려한 컬러까지 다양하게 매치한 부분은 ‘모던 부띠크’라는 테마에 맞게 꾸틔르적인 요소를 YCH만의 감성으로 표현해 모던하게 연출한 것으로 보였다. 여성미가 느껴지는 소재부터 다소 중성적인 느낌이 드는 무드까지 모두 표현한 윤춘호 디자이너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콜렉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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