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채림 기자] 꾸준한 기온 상승으로 은은한 봄 내음을 풍기는 요즘. 성큼 찾아온 봄과 함께 옷차림은 물론 메이크업까지 가벼워졌다. 그러나 방심하기에는 이른 것. 피부 건강을 생각한다면 점차 강해지는 봄철 자외선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
또한 최근 중금속 등 유해 성분이 함유된 화장품들이 적발되면서 건강하고 안심할 수 있는 성분으로 이루어진 천연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해 성분 걱정 없이 건강하게 자외선을 차단함과 동시에 싱그러운 스프링 메이크업까지 완성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 어떤 자외선 차단제?
여름처럼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지 않는다고 안심하다 큰 코 다칠 수 있는 계절이 바로 봄이다. 피부에 닿는 햇살이 반가워 무방비 상태로 피부를 노출했다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 컨디션을 해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크게 유기자차, 무기자차 두 가지 종류로 나뉜다. 유기자차는 자외선을 흡수시킨 뒤 화학적인 방법으로 피부 손상을 막아내는 방식이며 무기자차는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로 피부에 자외선 차단막을 씌워 자외선이 흡수되지 않도록 튕겨내는 방식으로 차단한다.
이때 유기자차의 경우 발림성이 좋고 무기자차에 비해 백탁 현상이 없어 메이크업 제품과 상생이 좋은 편이지만 지속력이 다소 약하고 피부에 자극을 준다는 단점이 있다. 무기자차는 지속력이 강하고 피부 자극이 적은 대신 흡수율이나 발림성 등이 약하며 제품에 따라 백탁 현상이 두드러지기도 한다.
☞ 자외선 차단 HOW TO
피부 건강을 생각한다면 낮 시간대 외출 전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자. 보통 실내에서 근무하는 회사원이나 집안에 머무는 이들의 경우 자외선 차단제를 거르는 경우가 많은데 실내에서도 SPF 10, PA+ 정도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봄철 야외 활동 시에는 SPF 10~30, PA++ 정도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을 추천하며, 야외 활동이 길어지는 경우 SPF 30, PA++ 이상의 제품을 덧발라 피부를 보호하자. 일반적으로 자외선 차단제에 사용돼 왔던 성분 중 피부에 유해한 성분으로는 아보벤존, 옥시벤존, 파바, 에칠헥메톡시신나메이트, 옥틸메톡시시나메이트, 옥틸살리실레이트 등이다.
☞ 스킨&포인트 메이크업
이번 봄에도 내추럴 메이크업의 인기는 계속된다. 피부 결점을 완벽하게 가리는 스킨 메이크업보다는 피부 톤을 균일하게 연출해 건강미를 배가하는 메이크업이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이때 파운데이션, BB크림 등을 얇고 고르게 펴 발라 산뜻하게 마무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봄 느낌을 물씬 풍기고 싶다면 아이홀에 산뜻한 컬러들을 얹어 생기 넘치는 메이크업 룩을 연출해보자. 은은한 파스텔컬러 아이섀도를 넓게 발라 스타일링하거나 비비드 컬러를 무심하게 올려 포인트를 주면 된다. 아이섀도를 생략하고 속눈썹을 강조하는 것도 좋은 방법.
마지막으로 메이크업의 화룡점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립 메이크업은 어떻게 연출하는 것이 좋을까. 올 시즌에는 토마토케첩을 연상시키는 레드 컬러가 인기를 끌 전망. 전체적인 메이크업 룩에 맞춰 토마토 컬러에 베이스를 둔 레드, 핑크, 코랄 등의 립 컬러를 발라 싱그럽게 마무리하자.
☞ 유해 성분 NO! 성분&기능성 모두 갖춘 봄철 뷰티템
1 아이소이 ‘불가리안 로즈 내추럴 립 컬러’ 유해한 색소나 독성 성분 등을 철저히 배제한 건강한 립 컬러 제품으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세계 알러지 피부염 학회의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 독일 더마테스트에서 엑셀런트 등급을 받아 립 케어와 립 컬러링이 동시에 가능하다. 걸크러시 레드, 인디핑크, 뮤즈코랄 등 세 가지 컬러로 구성됐다.
2 아이소이 ‘불가리안 로즈 커버핏 파운데이션 팩트 SPF30 PA+++’ 파운데이션과 파우더, 자외선 차단 기능까지 고루 갖춘 멀티 제품으로 불가리안 로즈 오일이 피부 컨디션 케어에 도움을 주며 피부 톤과 잡티를 꼼꼼하게 커버한다. 중금속 등 유해 성분은 물론 모공을 막는 성분 대신 풍부한 천연 유래 성분 함유로 민감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파운데이션이다.
3 리얼베리어 ‘톤업 선블록 센서티브 SPF43 PA+++’ 얼룩덜룩한 피부 톤과 붉은 기운을 자연스럽게 보정하면서 자외선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튜브형 자외선 차단제. 미세먼지가 피부에 붙지 않도록 하는 안티 폴루션 임상을 완료해 초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4 바이오더마 ‘하이드라비오 H2O’ 메이크업은 물론 미세먼지 등 유해 물질을 깨끗하게 닦아내는 클렌징 워터. 화장솜에 클렌징 워터를 적셔 피부 결에 따라 닦아내면 된다. 2차 세안이 필요 없는 저자극 클렌저로 피부를 촉촉하고 생기있게 가꾼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아이소이, 리얼베리어, 바이오더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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