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가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성화봉송 릴레이 참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후원 활동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회사는 2일 성화채화식과 3일 성화합화식에서 국민의 염원을 담은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2일부터 8일간 전국 5대 도시에서 총 800명의 주자가 성화와 함께 달리는 성화봉송 릴레이에 현대차 동호회원, 시민 등으로 구성된 106명의 주자가 참여한다.
2일 제주도 새별오름에서 진행된 성화채화식에서는 패럴림픽 성공개최에 대한 국민의 염원을 담아 성화봉송 주자 800명을 의미하는 800개의 풍선을 날리는 '라이트업 풍선 날리기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어 3일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진행된 성화합화식에서는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이라는 주제로 캘리그라피 작가 이은희 씨와 윤경우 씨의 협동 캘리그라피 무대 퍼포먼스를 마련했다. 또 3일 제주도에서 열린 성화봉송 릴레이에는 106명의 현대차 주자 중 첫 번째 주자로 가수 겸 배우 장나라 씨와 장애인 창의문화예술연대 '잇다'의 대표인 캘리그라피 작가 이은희 씨가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현대차는 평화의 광장에 부스를 마련하고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공식 마스코트인 '반다비'가 래핑된 신형 싼타페를 전시했다. 이 차는 성화봉송 기간 퍼레이드카로 운영돼 전국 곳곳에 패럴림픽의 열기를 전파하는데 동참한다.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최고 인기종목으로 떠오른 컬링을 모티브로 한 전국민 정지선 지키기 캠페인 은 동계패럴림픽 기간에도 지속되며, 캠페인 기간 동안 누적된 기부포인트는 향후 휠체어컬링 국가대표팀 지원 및 컬링 관련 후원 기금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관련 홈페이지 http://Lightupyourenergy.co.kr).
이외에도 평창 올림픽플라자에 수소전기 체험관 '현대자동차 파빌리온', 수소전기차 넥쏘 자율주행 체험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맞을 계획이다.
기아차도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기간 중 강릉 올림픽파크에 위치한 홍보관 '비트 플레이'를 지속 운영한다. 동계패럴림픽 운영기간 중 관람객이 출입하는 동선 입구를 비롯한 주요 포인트에 점자 안내판을 설치하고 휠체어 관람객 및 시각 장애인을 안내하기 위한 별도 안내요원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장애인 이동편의를 위한 '카니발 이지무브'를 특별 전시해 홍보관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 대한 의미를 전달한다. 카니발 이지무브는 사회적 가치 실현 및 사회공헌을 위해 현대자동차그룹이 설립한 사회적기업 '이지무브'가 개발한 차로 실내 슬로프를 설치해 장애인이 휠체어를 탑승한 채로 보다 편하게 탑승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패럴림픽 기념 뱃지, 미니카 등을 경품으로 증정하는 '치어링 메시지 포토이벤트', '미니컬링게임' 등을 진행한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공식 자동차 파트너사로서 승용ㆍ승합 2,600여대, 버스 1,200여대 등 선수단과 조직위원회 및 대회 관계자들을 위한 수송차를 지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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