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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0㎞/h 2.2초, 슈퍼 전기차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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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벨 4 자율주행 가능한 최고 1,224마력의 고성능 전기 슈퍼카

 크로아티아 전기차 제조사인 리막이 120㎾h 배터리와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슈퍼카를 선보일 계획이다.

 12일 외신에 따르면 새 슈퍼카는 리막이 2011년 선보인 컨셉트 원(One)을 계승한다. 최고 1,224마력, 최대 163.5㎏·m의 토크를 발휘, 0→100㎞/h 가속을 2.2초 만에 주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표로 설정한 최고 속도는 370㎞/h(230mph)다. 차체에 따라 쿠페, 스파이더, 서킷 버전 등을 준비한다.

 자율주행은 레벨4 수준이 목표다. 경쟁사로 꼽히는 테슬라보다 전기화 및 자율주행에서 앞서 가겠다는 것. 리막은 중국 배터리 제조사인 카멜그룹으로부터 3,000만 달러(한화 약 327억원) 투자를 유치해 개발 여력이 충분하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리막은 새 차를 내달 열리는 2018 제네바모터쇼에 공개할 예정이다. 출시 예정 시기는 올해 말로 점쳐지고 있다.

 한편, 리막의 컨셉트 원은 90㎾h 배터리와 바퀴별 4개의 고성능 모터를 탑재해 1,088마력을 발휘하며 1회 충전 후 350㎞를 달릴 수 있다. 2013년부터 8대가 양산됐으며, 가격은 98만 달러(한화 약 10억7,000만원)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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