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C40으로 SUV 라인업 완성, 올해 8,000대 판매할 것
-전시장 4곳, 서비스센터 5곳, 인증 중고차 사업 확충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올해 XC40을 출시하고 인증 중고차 사업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볼보차코리아는 이 같은 내용의 2018년도 주요 계획을 발표했다. 올 2분기 소형 SUV인 XC40을 출시하고 SUV 제품군을 완성한다. XC90과 XC60, XC40까지 SUV 3종을 통해 지속적인 상승세에 있는 SUV 시장을 적극 공략해 연간 판매목표 8,000대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도심형 소형 SUV를 지향하는 XC40은 소형차 전용 플랫폼 CMA(Compact Modular Architecture)를 적용한 첫 차종이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반자율주행 기술, 시티 세이프티 등 최신 안전 및 편의 품목은 물론, 차내 마련된 여유로운 수납공간까지 운전자를 위한 다양한 기능과 경험을 제공한다.
네트워크 시설 확충과 서비스 역량 강화에도 집중한다. 지난해 대비 서비스 수용 능력을 약 2배 향상시키고, 연 1만대 판매 시대를 맞을 채비를 서두른다는 방침이다. 신규 네트워크 구축, 리노베이션을 통한 전 지점의 시설 표준화, 네트워크 확장∙이전, 볼보 개인전담 서비스(VPS, Volvo Personal Service) 전 지점 인증 취득을 마칠 계획이다. VPS는 볼보의 '사람 중심' 철학을 서비스 측면에 반영한 것으로, 소비자를 일대일로 전담하는 테크니션이 예약과 상담부터 수리, 출고까지 모든 과정을 일괄 관리한다.
올해 네트워크는 1월 신규 개장한 서초 서비스센터를 시작으로, 4개의 전시장과 5개의 서비스센터를 열 예정이다. 올해 말까지 전시장 24곳, 서비스센터 25곳까지 확대해 지난해보다 각각 20%, 32% 확대한다(2018년 1월 기준, 전시장 20개소, 서비스센터 20개소 운영 중). 이와 함께, 광주 광역시를 포함한 4개 지점의 확장∙이전도 진행한다.
부품 물류 센터 확장과 신규 트레이닝 센터 설립도 준비한다. 교육 인프라를 확장하는 동시에, 수준 높은 인력 교육을 시행,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부품 물류 센터는 수도권에 위치한 모든 공식 서비스센터에 30분~1시간 내로 부품 배송이 가능할 정도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부품물류센터를 2020년까지 점진적으로 현재 운영면적의 2배 이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신규 트레이닝 센터는 기존 센터 대비 10배 이상의 규모로 한 번에 100명 이상의 인원이 교육받을 수 있도록 구축한다. 수준별 학습이나 인증 제도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전 직원의 역량을 강화한다. 트레이닝 센터에서는 정비를 포함해 영업, 서비스를 포함한 전 분야의 직원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더불어 상반기 내 인증 중고차 사업을 시작한다. 소비자가 품질 보증된 제품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동차의 잔존가치를 높여 신차 판매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볼보차코리아 이윤모 대표이사는 "2018년은 단순히 제품 판매뿐만 아니라 서비스 강화에 주력하며 내실을 다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프리미엄 브랜드에 걸맞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아낌없이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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