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비밥바룰라’가 난항을 겪는 중이다.
1월31일 영화 ‘비밥바룰라(감독 이성재)’ 측은 다음의 소식을 영화 팬들에게 전했다. “박인환, 신구, 임현식, 윤덕용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국민 배우들이 선보이는 새해 첫 휴먼 코미디 영화 ‘비밥바룰라’가 실버 관객 유입에도 상영관이 모두 내려가 안타까움을 모은다.”
2018년 새해 첫 국민 휴먼 코미디 ‘비밥바룰라’는 평생 가족을 위해 살아온 네 아버지들이 가슴 속에 담아둔 각자의 버킷 리스트를 실현하기 위해 나서는 리얼 욜로 라이프를 그린 휴먼 코미디.
가족만을 위해 살아온 ‘영환’(박인환)부터 아내 바라기 ‘순호’(신구), 순정 카사노바 ‘현식’(임현식), 새 출발을 꿈꾸는 ‘덕기’(윤덕용) 등 다양한 아버지들의 모습을 ‘시니어벤져스’의 욜로 라이프라는 유쾌한 국민 휴먼 코미디로 풀어내 실버 관객들의 큰 사랑을 얻고 있다.
백세 시대로 불릴 만큼 고령 인구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재. 하지만 어르신들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영화는 많지 않은 상황이다. 바로 극장의 주 관객층인 2030세대의 입맛에 맞춰 제작되는 영화가 많기 때문.
이러한 상황에서 ‘비밥바룰라’는 지금껏 많이 시도하지 않았던 노배우들의 주연작으로 상영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이처럼 좋은 취지가 담긴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개봉 전날까지 상영관 확보를 우려했던 제작진들은 청와대에 직접 손편지를 남기며 끝까지 상영관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현실은 달랐다. 실버관객의 유입에도 상영관 확보에 큰 난항을 겪으며 보고 싶어도 보지 못하는 관객들이 늘고 있다.
그 예로 한 포털 사이트에서는 “영화 보고 너무 감동 받아서 부모님 모시고 보려고 했는데.... 상영관이 없어서 못 봤어요ㅠㅠ 아마 큰 영화들이 영화관 점령한 듯”_네이버 rur***, “어머니께서 예매해달라고 봤더니 밤 11시 밖에 없음. 어르신들이 많이 볼 것 같은 영화인데 그 시간에 넣는다는 게 말이 되는지? 어머니가 엄청 아쉬워하셨다. 개봉한지 얼마 안 되었는데 상영관이 너무 적다. 보고 싶은 사람들도 못 보는 현실.”_네이버 mar*** 등 아쉬움이 넘쳐났다.
한편, 나이 초월 위풍당당 시니어벤져스의 리얼 욜로 라이프! 2018년 새해 첫 국민 휴먼 코미디 영화 ‘비밥바룰라’는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사진제공: 영화사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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