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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원 람보르기니 SUV, 국내서 이미 100대 '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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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 가격 2억원 중반...올해 출시 가능성은 미지수
 -벤틀리 벤테이가와 정면 대결
 
 람보르기니의 슈퍼 SUV(SSUV) '우루스'의 국내 사전 예약이 무려 100여대에 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2억5,000만원의 시작 가격을 감안하면 엄청난 관심을 받는 셈이다. 


 31일 람보르기니의 국내 공식 판매사인 SQDA모터스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한 우루스의 사전 계약은 90건을 넘어 100대에 근접했다. 지난해 람보르기니의 국내 총 신규 등록이 24대에 불과한 점에 비춰 우루스에 대한 국내 소비자 관심은 기대 이상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국내 시작 가격은 2억4,900만원으로 책정했다. 각종 선택품목을 더했을 경우 2억원 후반으로 시판될 것이라는 게 SQDA측 전망이다. 주력 제품인 우라칸 2WD가 2억원 후반, 우라칸 4WD가 3억원 후반부터 시작하는 것과 비교하면 공격적인 가격이다. 

 이 같은 가격은 국내 경쟁 제품으로 꼽히는 벤틀리 벤테이가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지난해 2억원 후반대로 국내 출시된 벤테이가는 무려 98대의 실적을 올렸다. 인증서류 문제로 지난해 4개월의 영업 공백이 있었음에도 벤테이가 효과로 벤틀리 전체가 전년 대비 52% 성장한 259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우루스의 연내 공급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당초 하반기께 출시 예정이었지만 물량확보가 쉽지 않아서다. 람보르기는 우루스의 연간 생산 목표를 올해 1,000대, 내년까지 3,500대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SQDA모터스 관계자는 "우르스에 대한 국내 반응이 기대 보다 상당하다"며 "람보르기니 본사 생산 물량을 고려하면 국내 공급은 내년으로 미뤄질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글로벌 공개된 우루스는 4.0ℓ 8기통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 650마력, 86.7㎏m의 성능을 발휘한다. ZF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6초가 소요되며 최고 속도는 305㎞/h에 달한다. 여기에 6가지 드라이빙 모드와 아벤타도르 S에 적용된 리어휠 스티어링도 갖췄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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