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클래스부터 AMG S63 카브리올레까지 20여종 출격 대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올해 출시할 신차들이 잇따라 포착됐다.
30일 벤츠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선보일 신차는 20여 종으로 내달부터 본격 출시할 예정이다. 먼저 신형 CLS는 2분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외관은 각 디자인 요소의 관계를 재정립하고 곡면처리로 양감을 강조했다. 실내는 4인승에서 5인승으로 확대했으며 통합형 계기판, 수평형 대시보드에 연결성을 강화한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 등을 담았다. 국내 도입 제품의 동력계는 직렬 6기통 3.0ℓ의 CLS 450 4매틱, CLS 350d 4매틱 등이 점쳐지고 있다.
AMG S63 쿠페·카브리올레 부분변경도 2분기 내 시판될 전망이다. 일부 디자인, 품목과 동력계를 개선한 점이 특징이다. 외관은 그릴을 고성능 전용인 세로형으로 바꾸고 범퍼 디자인을 역동적으로 설계했다. 엔진은 다운사이징을 거친 V8 4.0ℓ 바이터보를 얹어 최고출력 612마력(hp)을 발휘한다. 기존 5.5ℓ 바이터보를 대체하며 27마력이 향상됐다. 변속기는 7단에서 9단으로 다단화했다.
최근 북미오토쇼에 공개된 신형 G클래스도 위장막을 씌운 채 모습을 드러냈다. 외관은 주간 주행등을 헤드램프 안으로 통합시킨 것 외에 차이점이 거의 없다. 가장 많은 변화를 거친 실내는 최신 승용 제품과 유사한 구성으로 꾸몄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은 센터페시아 모니터와 연결된 형태를 가졌으며 연결성을 강조한 인포테인먼트를 적용한다. 3분기 선보일 계획이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2종은 상반기 안에 추가한다. 먼저 GLC 350e 4매틱은 2.0ℓ 가솔린 엔진과 8.7㎾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결합해 235㎾(320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하며 순수 전기 모드로 약 34㎞까지 주행(유럽 기준)이 가능하다.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C클래스 기반의 C350e도 준비한다. 이밖에 C클래스 부분변경, E클래스 카브리올레, AMG GT 4도어 등을 내놔 올해 7만대 이상 판매를 달성한다는 복안이다.
아직 글로벌에서 공개되지 않은 A클래스도 대기중이다. 신형 CLS를 닮은 전면부와 S클래스를 연상케 하는 실내 구성, 지능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 출시 시기는 내년 2분기로 전망된다.
한편, 벤츠코리아는 PHEV,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 적용, 전시장 디지털화 등을 통해 커넥티드(Connected), 자율주행(Autonomous), 공유·서비스(Shared·Service), 전기 구동화(Electric)의 이동성 사업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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