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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턴 스포츠, 2,350만~3,090만원으로 책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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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개 트림 구성, 코란도 스포츠 대비 200만원 높아

 쌍용자동차가 오는 9일 공개할 렉스턴 스포츠(개발명 Q200)의 가격이 공개됐다.

 2일 국산차 업계에 따르면 렉스턴 스포츠는 '또 하나의 렉스턴'이란 컨셉트를 바탕으로 차명에 플래그십 SUV인 '렉스턴'을 녹여냈다. 와일드, 어드벤처, 프레스티지, 노블레스의 4개 트림으로 구성되며, 가격은 와일드 2,350만~2,400만원, 어드벤처 2,600만~2,650만원, 프레스티지 2,750만~2,800만원, 노블레스 3,060만~3,090만원 수준에서 정해질 계획이다. 오는 9일 출시행사를 통해 시장에 선보이고 본격 시판한다. 기존 쌍용차 픽업 제품인 코란도 스포츠 대비 200만원 정도 비싸며, G4 렉스턴보다 1,000만원 낮은 수준이다.

 외관은 기반 제품인 G4 렉스턴을 그대로 활용했다. 전면부는 픽업 특유의 개성을 강조하기 위해 안개등 및 그릴을 변경했으며 크롬 몰딩을 지양했다. 측면부는 C필러를 잘라 적재함을 장착했으며, 후면부는 적재 효율을 높이기 위해 세로형 테일램프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색상은 마블그레이, 아틀란틱블루, 스페이스블랙, 마룬브라운, 인디안레드, 파인실버, 그랜드화이트의 7가지를 마련했다.

 실내 역시 G4 렉스턴과 큰 차이는 없지만 차체 특성상 단점으로 꼽히던 2열 좌석의 편의성을 개선하는데 집중했다. 편의 및 안전품목은 9.2인치 스마트 미러링 내비게이션, 1열 통풍 시트,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 사이드&커튼 에어백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동력계는 2.2ℓ 디젤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를 기본으로 하며 어드벤처 이상은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와일드 선택)가 적용된다. 구동계는 4WD 시스템인 4트로닉과 차동기어 잠금장치(LD)를 전 트림 공통으로 고를 수 있다.

 쌍용차는 렉스턴 스포츠로 국내 픽업 시장 규모를 키운다는 복안이다. 국내 완성차회사 가운데 유일하게 픽업 상품을 갖추고, 연간 2만대 이상의 판매를 유지해 온 만큼 Q200이 시장을 충분히 키울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렉스턴 스포츠의 길이를 310㎜ 늘린 롱보디 차체를 내년 하반기에 추가할 계획이다.

 한편, 쌍용차는 렉스턴 스포츠 공개에 앞서 오는 3일 코란도투리스모 부분변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새 보행자 안전규정을 충족하기 위해 외관의 전면부를 바꾼 것이 특징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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