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기자] 12월은 유독 화려한 밤으로 모든 이들의 마음이 설레는 시기다.
한해를 마무리하며 다양한 파티를 벌이는가 하면 크리스마스로 물든 조명이 거리를 수놓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직장인들 역시 지루했던 일상에서 벗어나 지인들과의 특별한 만남을 계획하고 있을 것. 그렇다면 늘 입던 칙칙한 오피스 룩은 NO!
나에게도 멋진 밤을 선물해줄 멋진 드레스 업을 위해 우아한 자태로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건 어떨까. 공식석상에 참석했던 셀럽들을 참고해 드레스 스타일을 살펴봤다.
#한효주
투명한 피부가 눈부신 배우 한효주는 자신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한 브랜드 행사장에서 겨울의 한파를 잠시나마 잊게 해줄 레몬빛 드레스로 상큼함을 뽐냈다. 화이트 컬러의 패턴, 플레어스커트의 볼륨감, 풍성한 주름과 함께 시폰 소재까지 여성미를 극대화해줄 수 있는 모든 요소를 갖췄다.
특히 주목할 점은 여성스러운 의상과 달리 한효주 특유의 중성적인 매력이 돋보이도록 한 내추럴한 컬의 헤어스타일. 여기에 누드톤의 실키한 스틸레토 힐은 청순함을 더욱 배가시켰으며 발목의 스트랩 비즈 장식은 화려한 포인트를 적절히 더했다. 겨울에 시도해보지 못한 컬러일지라도 특별한 날 용기만 낸다면 얼마든지 소화해낼 수 있을 것이다.
Editor Pick. 분위기는 내면서 조금은 특별한 스타일링을 연출하고 싶다면 플로럴 패턴을 선택해보는 것은 어떨까. 로맨틱한 느낌의 원피스와 함께 패딩이나 코트를 더하면 누구보다 돋보이는 코디를 연출할 수 있다.
#이솜
신비스러운 눈빛이 매력적인 배우 이솜의 드레스 스타일링은 도도한 느낌으로 연출했다. 레드 컬러로 강렬하지만 실루엣은 비교적 단조로워 과한 느낌이 들지 않은 것. 소매는 경쾌한 길이와 넉넉한 너비가 독특했으며 네크라인과 스커트 라인은 단정하고 간결한 느낌을 전했다.
또한 체크무늬가 살짝 보이는 텍스처는 단조로운 느낌을 비켜간 듯했다. 이처럼 자칫 부담스러운 컬러에는 디테일이 간결한 디자인을 고르는 것이 좋은 선택이다. 이와 함께 동양적인 느낌의 윤기 있는 블랙 헤어와 컬러를 통일한 슈즈를 매치해 매력을 발산했다.
Editor Pick. 따뜻하면서도 강렬한 느낌의 컬러 중 시선을 집중시키게 만드는 컬러 버건디. 스타일은 물론 니트 소재의 원피스가 주목을 받았으니 가장 먼저 버건디 컬러의 아이템을 선택하길 추천한다.
#손나은
완벽한 비율의 소유자 손나은이 한 공식석상에 참석해 올 화이트로 퓨어한 무드를 선보였다. 면 소재로 자연스러움을 선사한 드레스에서 아직 소녀의 이미지를 벗지 못한 듯한 느낌을 주었으며, 가로로 배열된 프릴장식은 러블리한 매력까지 느끼게 만들어주면서 완벽함을 배가시켰다.
하지만 그녀와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레드 컬러의 레더 부츠를 믹스맥치해 포인트를 더하며 패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Editor Pick. 패션의 고수들이라면 시도해볼 만한 독특한 스타일링 중 하나. 그러나 너무 꾸민 듯 과한 스타일은 오히려 촌스러울 수 있다. 이럴 땐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화이트 원피스를 착용해 스페셜한 룩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출처: bnt뉴스 DB, 스타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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