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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체구 작은 A클래스도 '고급감'은 듬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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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형 A클래스에 S클래스 실내 구성 빼박아

 메르세데스-벤츠가 고급감을 대폭 강화한 차세대 A클래스의 실내를 사전에 공개했다.

 26일 벤츠에 따르면 신형 A클래스는 6년 만에 4세대 제품으로 탈바꿈한다. 공개된 실내는  S클래스에서 시작된 랩어라운드 구조와 수평형 대시보드 등이 특징이다. 가장 큰 변화 중 하나인 계기판과 모니터는 각각 10.25인치 크기로, 접합 유리 기술을 활용해 하나의 프레임으로 묶었다.

 송풍구는 터빈 형태로 구성해 역동성을 강조한다. 64가지 색상을 지원하는 LED 간접 조명 시스템 '앰비언스 라이트'를 채택하며 좌석은 온도 조절, 마사지 등의 편의 기능을 포함한다. 또한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해 A~C필러의 시야 가림을 줄이고 트렁크 공간을 넓히는 등의 개선이 이뤄졌다. 벤츠 소형 제품 매니저 크리스토프 에벨라인은 "소비자는 작은 차를 타더라도 고급 기능을 갖고 싶어한다"며 "A클래스 역시 고급감을 감출 이유는 없다"고 전했다.

 한편, 벤츠는 새 A클래스를 내년 3월에 있을 2018 제네바모터쇼에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신형 A클래스의 외관은 2017 상하이모터쇼에 출품한 컨셉트A 세단을 바탕으로 한다. 사다리꼴 모양의 그릴과 쐐기형 헤드램프가 특징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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