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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죽음의 레이스' 다카르 랠리 9년 만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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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죽음의 레이스' 다카르 랠리 9년 만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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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서 티볼리 DKR 경주차 공개

 쌍용자동차가 '죽음의 레이스'로 불리는 오프로드 자동차 경주대회 다카르 랠리에 출전한다고 23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8 다카르 랠리 출전을 공식 선언했다. 이 자리에선 다카르 랠리에서 선보일 경주차 티볼리 DKR도 공개했다.

 2018 다카르 랠리는 내년 1월6일 패루 리마에서 출발, 20일 간 일정을 거쳐 아르헨티나 코르도바까지 약 9,000㎞ 구간에서 레이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대회 개최 40주년 및 중남미 지역 10번째 개최를 기념해 14개 구간 중 절반이 모래언덕과 사막으로 구성, 역대 가장 험난한 랠리가 될 전망이다.

 쌍용차는 지난 7월 유로피안 다카르 챌린지 겸 스페인 오프로드 랠리 챔피언십(CERTT) 구간 레이스인 아라곤 레이스에서 우승하며 다카르 랠리 진출권을 획득했다. 쌍용차가 다카르 랠리에 출전하는 건 지난 2009년 이후 9년 만이다. 2009년 개인 드라이버가 카이런 랠리카로 다카르 랠리에 참가해 완주한 바 있다.


 이번에 출전하는 경주차 티볼리 DKR은 티볼리 디자인 기반의 후륜구동 랠리카다. 최고  405마력, 최대 약 56.1㎏·m의 성능을 발휘하는 V8 6ℓ 엔진을 탑재했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4초만에 주파하는 등 고성능을 자랑한다.

 드라이버는 오스카 푸에르테스로 낙점했다. 그는 앞서 올해 쌍용차가 출전한 랠리 대회에서 드라이버로 나서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는 등 기량을 닦아왔다. 다카르 랠리 출전은 처음으로, 내년 대회에서 완주를 노린다.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9년 만의 다카르 랠리 도전은 쌍용자동차 브랜드와 뛰어난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전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계 유수의 모터스포츠 경기 참가는 물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글로벌 SUV 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글로벌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1994년 코란도 훼미리로 다카르 랠리에 첫 출전해 한국 자동차 브랜드 사상 최초 완주 및 종합 8위라는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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